천국에서 온 탐정 1 : 구원받지 못할 자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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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오랜만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추리소설을 만났습니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천국에서 온 탐정] 은 평일에는 카페 사장, 주일에는 목사인 유진신과 강력계 형사 성요한이 함께 진실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전직 법의관인 유진신의 통찰력과 성요한의 집요한 수사가 만나면서 사건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이야기는 노숙인 구원준의 자살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유진신은 자살이 아니라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두 사람은 25년 전 학생 살인사건의 목격자들을 찾아다니며 묻혀 있던 진실을 하나씩 끌어냅니다.

돈과 권력 때문에 감춰졌던 사실들이 드러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첫 사건이 끝나자마자 실종된 횟집 아들 창선 씨 사건이 이어지고, 철가면 마법사 소문이 도는 골목과 언론 발표의 허점까지 파고들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수록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후에도 성요한의 과거와 연결된 사건, 치료감호소를 탈출한 임치수 사건까지 이어지며 긴장감은 점점 높아집니다.

마지막 '광명의 천사'에 이르러서는 각각 따로인 줄 알았던 사건들이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노숙인의 자살 사건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는 점점 더 큰 진실을 향해 뻗어 나가고, 사건 하나가 마무리될 때마다 또 다른 실마리가 이어지는 전개 덕분에 400쪽이 넘는 분량인데도 끝까지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2권, 바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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