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가제본서평단)굿나잇 헤어살롱은 밤 10시에 문을 여는 특별한 미용실이다. 머리만 다듬는 곳이 아니라 악귀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찾아가 퇴귀까지 해 주는 설정부터 호기심이 생겼다.가장 재미있었던 건 퇴귀를 할 때도 가위, 샴푸, 트리트먼트처럼 미용실에서 실제 사용하는 도구들이 무기가 된다는 점이었고 익숙한 물건들이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 장면들이 신선했고, 긴장감도 꽤 강했다.기억을 잃은 불가사리 홍해는 자신의 과거와 정체를 찾아가는 인물이라 더 눈길이 갔지만 투덜거리면서도 동료를 아끼는 성공, 두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는 매화, 꿈속을 오가며 사람들을 돕는 귀여운 맥 꾸미까지 각각의 케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불가사리, 귀문, 악귀 같은 한국 설화 속 존재들을 현대적인 판타지로 풀어낸 점도 인상 깊었다. 웃음과 긴장감, 먹먹한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끝까지 몰입해서 읽었다.홍해가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인지, 매화는 어디에 있는지...한국 설화와 오컬트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였다.#사계절출판사 #굿나잇헤어살롱 #가제본서평단 #퇴귀전용미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