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반 고흐의 그림보다도 그의 마음이었습니다.편지 속에는 흔들림과 고뇌가 있었고, 그럼에도 자신이 믿는 길을 계속 걸어가려는 의지와 확신이 있었습니다. 잘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다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읽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동생 테오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반 고흐의 친구가 된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오래전 한 화가가 쓴 편지가 아니라 지금의 제게 건네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다시 일어설 용기’, ‘계속 나아갈 것’, ‘흔들리지 않는 믿음’ 같은 말들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반 고흐를 위대한 화가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자신이 믿는 것을 끝까지 붙잡았던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어두운 밤을 지나며 자신의 길을 걸었던 반 고흐의 편지가, 지금의 나에게도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듯한 책이었습니다.#청림라이프 #밤의테라스에서쓴편지 #빈센트반고흐 #청림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