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아직도 마음이 자라는 우리에게
백영옥 지음 / 김영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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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기억해. 너에게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방황의 길을 오래 걷게 되더라도."였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가장 먼저 제 뜨개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산후우울감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힘들었던 시절, 늘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따뜻한 말로 다시 일어설 힘을 주셨던 분입니다. 엄마처럼, 언니처럼, 친구처럼 언제나 제 편이 되어 주셨기에 이 문장이 더욱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에세이였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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