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첫사랑 마리아쥬 : 잊지 못한 마음과 약속의 기사
세리나 리세 지음 / 코르셋노블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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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키워드 : 신분역전, 재회물, 첫사랑

★ 일러스트 : ★★★☆

   best 컷 - 여주와 남주 어릴적 첫만남, 욕실에서의 러브러브

★ 페이지 : 스마트폰 기준 239p

★ 총 별점 : ★★★☆

★ 이럴때 추천! - 눈살찌푸리지 않고 편하게 읽을수있는 작품이 땡길때,

                        서로만 바라보는 순애스러운 이야기가 땡길때

 

 

여자주인공 에밀리엔은 변경백의 딸입니다.

(변경백이란 지위를 TL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매력적인 지위라고 생각합니다

국경지역을 봉토로 받아 다스리는데 관리 구역 안에서는

행정·군사·사법상의 최고 권력자입니다.

변경백에 따라서는 왠만한 왕보다 더한 권력을 가진경우도 있었다고하네요

잘 살린 작품들은 남주들의 권력?!을 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그렇다보니 아버지를 이어 영토를 잘 다스려줄 남편감을 골라야하는데

사랑은 아니지만 자신과 같은, 인근지역 변경백의 아들인 리오넬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을 기다리고있는와중에!

몇년전 왕도로 기사가 되기 위해 떠난 루시판이

에밀리엔이 있는 알란트의 새변경백으로 부임받아 오게됩니다.

 

5년만의 재회, 역전된 신분으로 돌아온 첫사랑.

 

정말 설레는 설정 아닙니까?!!!!

 

역시나 이작품에서도 남주가 자신의 변경백 지위를 이용해

여주에게 말하죠 퇴성하거나 나랑 결혼하거나!

 

그러면서 여주를 약혼자에게 뺏길까 싶어

일단 몸부터 밀어붙이고 여주를 잡아놓는 루시판인데

이건 아무래도 TL의 한계인걸까요

사실 뒤에보다보면 남주가 강압적인스타일이 아닌데

굳이 첫장면에서 이런 재회를 했던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여튼 여주입장에서는 남주가 자신을 냅두고 가버린 원망??그리움이랄까

거기에 남주의 마음이 어떤지 확실하지 않으니

불안하면서도 일단 첫사랑 남주와 몸으로 이어지는게 싫지는 않고..

 

고민을 하는 와중에
의문의 검은머리여성이 나타나면서 에밀리엔의 마음은 더욱더 싱숭생숭해지고 맙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다행히 해피엔딩이고요

 

분량자체가 짧기때문에 쉽게 읽히고

또 둘이 애초에 마음이 있는 상태다보니 남주가 첫만남만 제외하면

몸으로 들이대긴하지만 다정한스타일인듯 합니다

 

뭐 남주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긴 하는데

크게 버라이어티한 전개로 가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러스트도 취향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종이책만 보다가 화면으로 보니 더 깔끔한 느낌이 있었던거 같네요

 

 

* 아 그리고 여주약혼자로 잠깐 나왔던 조연아닌 조연
리오넬은 개그캐릭터인가요..ㅋㅋㅋ 
진짜로 보다가 너무 웃겼어요

여주 약혼자였다지만 정말 존재감이라곤 1도 없었습니다..

분명 억울해야할 입장일텐데도 불쌍하긴커녕 떼쟁이 애같은..

그는 그렇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가 떠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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