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라는 단어 자체가어쩌면 그리움 인것인지도 모른다.누구나 혼자 일때 쓸쓸함을 느끼며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함께였던 시절을 그리워한다.그러나 혼자 라는 이 단어가 주는 느낌이 요즘은 또 다르게도 와닿는다.때로는 홀가분하기도,때로는 아늑하기도,때로는 나만의 시간에 행복하기도 하다.혼자 만의 시간을 철저히 느껴본 사람들만이 아는 '그리움'이 그리움 이라는 감정은 슬프기도 아름답기도 하다.가끔 나는 그리움을 친구 삼아 어릴적를 추억하기도 하고,친구를 기억해내기도 하며,좋은 책의 구절을 떠올리기도 하고,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나 영화를 다시 보기도 한다.이 모든것이 그리움과 친구가 되면 하게되는것들이다.이 책은 저자의 혼자에 대한 어떠한것들의 그리움이 가득하다.굉장한 감수성으로 혼자라는 것에 그리움을 더해 이 책을 펼치는 나에게 그리움이란 진함을 말해주었다.사람은 저마다 한 개의 사전을 가지고 태어난다._ p.187 《사람은》어쩌면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내가 가지고 태어난 나의 사전을 펼쳐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것이 어쩌면 내 삶에 주어진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나의 사전에 '혼자' , '그리움' 이란 단어가 있다면 동의어로 '친구' 가 쓰여있지 않을까 한다.'혼자'의 친구가 '외로움'이 아니라 '그리움'이라는 멋진 친구를 만나게 해준 '혼자라서 그립다' 라는 책을혼자 라서 외로운이들에게 꼭 선물 하고 싶다.🔹️본문중에서 인생의 절반은 그리움으로 범벅이 된다. 아니, 거의 전 인생을 그리움으로 채우는 경우가 있다. 그리움은 실재의 반대이거나 현재 삶과는 별개의 실체가 아니다. 현존하는 모든 것은 그리움의 자식이다. 그리움은 가상이지만 현실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뒤엉켜있다. 때문에 우리는 종종 사랑에 빠질 때, 온몸 달아오르는 사랑에 빠질 때, “그가 그리워”라고 말하고는 한다. ‘그립다’는 것은 ‘사랑한다’이다._ p.98《그리움의 오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