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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으로 펼쳐 보는 놀라운 자연책 (빅북)
토마시 사모이리크 지음, 토트 그림, 주희영 옮김 / 개암나무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큰그림으로 펼쳐보는
놀라운 자연책
토마시 사모이리크/개암나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여서 아이들과 함께 어느곳을 가든지 사계절의 자연을 흠뻑 느낄수 있어 너무좋다.
아이들 외할아버지네가 강원도원통이어서 갈때마다 새로운 자연과 맞닿게 되는것도 큰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갈 때 마다 아쉬운건 자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랬는데 이렇게 큰 그림책의 자연책을 갖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
아이들과 열심히 책 보고 익혀서 겨울에 시골 원통에 가면 많은 것을 아이들과 찾아보고싶다.
책 표지부터 자연의 냄새가 물씬 나는듯하다. ^^.. 다양한 동물과 숲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여러곳의 내용이 함께 담겨져있다.
큰 판형에 전체 컬러로 펼친 그림을 보며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고,
때와 장소에 맞춰 자연에 깃들어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손에서 요 책이 떠나지 않았다.
봄
숲_활엽수림 | 나무에 꽃송이가 달려요
숲_침엽수림 | 연둣빛 새순이 돋아요
산 |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요
강 | 개구리가 알을 낳아요
들판 | 농사일을 시작해요
마을 | 화단에 꽃이 피어요
숲_침엽수림 | 더욱 푸르러져요
산 | 갖가지 꽃이 피어요
호수 | 생기가 넘쳐요
들판 | 땅속 동물들이 바빠져요
도시 | 꽃향기가 풍겨요
여름
숲_활엽수림 | 넓적한 잎이 우거져요
숲_침엽수림 | 버섯이 돋아나요
호수 | 올챙이에 뒷다리가 생겨요
들판 | 비를 맞으며 농작물이 자라요
마을 | 다양한 생물이 살아요
숲_침엽수림 | 나무 향기가 상쾌해요
산 | 높이에 따라 환경이 달라요
강 | 물 위에도 꽃이 피어요
들판 | 누렇게 익은 밀을 수확해요
도시 | 빌딩 숲은 무더워요
바다 | 소금기를 좋아하는 식물이 자라요
도로 | 생태 통로가 필요해요
가을
숲_활엽수림 | 나무에 열매가 달려요
숲_침엽수림 | 솔방울이 타닥타닥 터져요
산 | 산이 옷을 갈아입어요
강 | 겨울새가 찾아와요
들판 | 농사일이 바빠요
도시 | 가로수 색깔이 변해요
텃밭 | 결실이 풍성해요
겨울
숲_활엽수림 |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어요
숲_침엽수림 | 한결같이 푸르러요
산 | 겨울은 산에서 가장 긴 계절이에요
강 | 얼음 밑에 동식물들이 살아요
마을 | 추위 속에서 봄을 준비해요
우리 집 | 집 안에도 자연이 가득해요

계절에 따라, 장소에 따라, 무수히 많은 동식물을 잘 분류되어 있는거 같다.
둘째는 겨울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도 손으로 짚으며 좋아해요..
문회한인 내가 봐도 자연의 변화와 동식물의 생태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이 없고 초등하교 저학년 교과 과정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매년 사계절을 격으면서 산,바다,마을 등의 익숙한 장소에 많은 자연을 직접 발견하고
아이들은 느끼며 살아간다.
특히 아가자기하고 눈에 부담이 없는 그림과 동물들의 대화를 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너무 즐거워한다.
우리주변에 많은 동물들과 식물등 함께 살아간다는 걸 아이들이 느끼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