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리 언제 집에 가요? - 아빠, 엄마, 네 살, 두 살. 사랑스러운 벤 가족의 웃기고도 눈물 나는 자동차 영국 일주
벤 해치 지음, 이주혜 옮김 / 김영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공짜라서 떠났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이토록 웃길 줄 몰랐다.
매일 짐 싸고 매일 달린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생고생 버라이어티
유쾌하고, 민망하고, 행복하고, 눈물 나고, 사랑스러운 벤 해치 가족의 자동차 영국 일주
세상에 2살과 4살 아이들을 데리고 자동차 영국일주라니..
대단하다고 뿐이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일단 최고라고 엄지척 해주고 싶다.
난 아예 자체 생각도 못할거 같은데.. 공짜라면 나도 갈 수 있을라나 ㅋㅋ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공짜라도 난 아마 포기했을듯 하다..

하지만 벤가족은 영국일주를 하고 말았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듯하다.

차 안에 갇힌 아이들을 달래는 법, 조식 뷔페를 뻔뻔하게 훔치는 법. 독사와 박쥐 공격을 벗어나는 법,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와 아이를 찾아온 질병을 무사히 극복하는 법. 그들의 여행은 화려한 공연과 팬을

제외한 락 밴드의 투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재미있으며 가장 의미 있는 상상초월의 여정이 펼쳐진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와우.. 라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나도 한번 도전해봐 라고 하다가도

벤의 힘든일 나오면 아니 아니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게 된다. ^^


그래도 나도 모르게 한장 한장 즐겁게 잘 봤다..

벤처럼 몇개월 일주는 못하겠지만. 아이들과 짧은만 약간 긴 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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