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오빠를 찾아 주세요 동화향기 3
이금안 지음, 이영아 그림 / 좋은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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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향기 03

장편들로 책들이 나오는 요새 단편의 작품들이 설 곳이 점 점 작아 지고 있네요.

동화향기에서는 단편을 모아서 책을 내었답니다.


동화 향기의 3번째


6권의 단편집을 묶어서 내놓은 단편집이네요..


저 개인적으로 단편집도 엄청 좋아하는데 ^^.. 기대감 뿜뿜 입니다.


동화향기 1번째 할머니와 함께한날 2번째 뽀꾸의 사라진 왕국 그리고 3번재 시인오빠를 찾아주세요.


자 어떤 내용인지 들어가 볼까요??


시인 오빠를 찾아주세요

이금안 글

이영아 그림

<마음먹기 달렸어>

​라온이는 입가의 화상 흉터가 부끄러워서 항상 밴드를 붙이고 다닌다. 말까지 어눌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큰아이가 6살 유치원때 7살 유치원 형님들의 장난으로 한참 위축되어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했었는데

그러다가 친구들에게 위안을 받고 차차 좋아지고 지금은 친구들과 잘 어울린답니다.

라온은 숲속에서 도깨비 친구들을 만나서 자신감과 내가 느끼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걸 알고 당당해지는 라온

학교에서 어떤일이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동화 같네요.

<시인 오빠를 찾아 주세요>


오빠 이름은 시인, 여동생은 동화이다. 오빠는 척추옆굽음증을 앓으면서도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다.

바쁜 부모님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남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다.오빠는 가출하고 다 함께 게임속으로 빠져버리는데

어떻게 컴퓨터 게임속에서 탈출을 할까?? 반전의 창작동화네요.

우리 아이들도 게임때문에 난리 인데 요거 한번 써 먹어 싶기도 합니다. ^^

<페르시아 공주가 좋아하는 할머니>

부모가 직장에 다니는 준혁이는 할머니와 함께 지낸다. 할머니가 맨날 동화 얘기만 들려주어 지겹고 재미없어한다.

할머니는 체스 놀이를 가르쳐 주고, 체스에 얽힌 페르시아 공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만화책에서 공주 이야기를 읽게 된다. 체스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공주는 왜 좋아하던 체스 놀이를 싫어하는지?

준혁이는 환상의 나라에서 실제 공주를 만나 체스 놀이를 한다. 그런데 공주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체스가 아니라 ‘동화 들려주는 할머니’라고 한다

. 왜냐하면 동화에 나오는 모든 것들을 상상하면서 듣게 되기 때문이다.

​​<꿈꾸는 로봇>


아침이는 교통사고로 화가인 아빠를 잃었다. 엄마와 할아버지와 폐교에서 사는데, 할아버지는 정크아트 조각품을 만든다.

어느 날 아침이는 창고에서 아버지가 남긴 조각품과 그림을 마주한다. 어린 왕자가 로봇을 데리고 우주 어디인가로 달려가는 그림.

그림 속으로 들어간 아침이는 꿈에 그리던 아빠를 만난다. 아침이는 아빠를 만났던 이야기를 할아버지에게 들려주고,

할아버지는 ‘꿈꾸는 로봇’을 만들고 정크아트 전시관을 개관하여 아빠가 못 이룬 꿈을 이룬다.


​​<승승이와 미래에서 온 꿀벌>

꿀벌 도둑이 양봉장 꿀벌을 훔쳐 간다. 꿀벌 승승이는 가짜 엄마가 있는 벌통으로 가지 않고 엄마를 찾아 헤맨다.

 이때 미래의 꿀벌들이 나타난다. 과학자들이 만든 인공 꿀벌들이다.

승승이는 용기를 내어 인공 꿀벌들에게 외톨이가 된 사연을 얘기하고 엄마 찾는 것을 도와 달라고 청한다.

인공 꿀벌들은 승승이를 도와 용감하게 도둑을 혼내 주고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인공 꿀벌들은 엄마가 무엇인지 모른다. 인공 꿀벌들도 엄마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1빌딩보다 더 높은 꿈>

세경이 오빠 도경이는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다. 4학년 나이지만 세경이와 같은 3학년이다. 도경이는 유독 높은 빌딩을 좋아한다.

 대만에 있는 101빌딩을 가 보고 싶어 하여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세경이도 오빠를 지켜 주는 수호신으로 따라간다.

101빌딩에서 시내를 구경하는 사이, 도경이가 없어진다. 오빠를 찾는 소동이 벌어지고, 경찰까지 동원되어 마침내 찾게 되었다.

울음을 터뜨린 엄마 앞에서 도경이는 혼자 어떤 일을 해 보려고 했다며 웃는다.

얼마 살지 못할 아들에게 101빌딩을 보여 주고 희망을 주기 위해 여행을 왔다는 엄마의 이야기가 대만 신문에 알려진다.

세경이는 깨닫게 된다. 오빠의 수호천사는 오빠 스스로 하려는 자신감이라는 것을.


내용들이 하나 같이 너무 좋네요 ^^..어려움속에서 사랑과 꿈을 키울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동화책.. 오랜 간만에 마음이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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