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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해도 나 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
무레 요코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BP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기침을 해도 나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마리
무레 요코 지음
요즈음 우리 작은 아이는 고양이에 푹 빠져 있어요..
ㅡㅡ.. 반전이지만 저희 집에서 3살된 말티즈가 함께 살 고 있답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좋다고 입양하자고 해서 ㅡㅡ..지인의 강아지를 반강제 ㅡㅡ.. 떠밀려
혼자 고금분투로 2년을 보내고 이제 서로 이해 하면 잘 지내는데.. 뜸끔포로 자기는 고양이가 좋았다면서..
ㅠ.ㅠ. 슬프네요..
그렇게 고양이가 좋다고 7살에 선언을 한 우리집 둘째 꼬맹이..
지나가던 고양이들만 보면 그렇게 불러됩니다.
『카모메 식당』 저자 무레 요코의 신작!
정말이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를 위해서 신청했답니다.
저도 읽으면서 마치 제가 C 의 집사가 된거 같았어요..
어떤것 하나도 잊혀지지 않는 듯한.. 그녀의 일상들.. ^^..
그냥 일상의 어느 곳이든지 볼 수 있을만한.. 밋밋하다가도 묘한 감동을 주는
일상이 특별함이 없지만 소소하고 편안하게 하는 그런 매력덩어리 작가입니다.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작가와 함께 19년을 살면서..
주인을 이해하는건 알아서 ^^..
그녀의 여왕의 군림이 전혀 나쁘지 않게 다가오는 고양이의 하루 일과..
동물병원가는 길은 험란 하지만.. 병원의 수의사와 간호사들에게는
세상에도 없는 순한 고양이가 되는..
^^.. 어이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누군가도 있을법한 이야기들..
먹지않는 그녀를 위해서 온 세계 고양이 통조림을 섭려해야했던 이야기들. ^^..
골목의 대장으로 암코양이로 군림한 C 고양이 그녀..
주인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왕님’ C와의 느긋한 일상의 기록!
편안하게 릴렉스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거 같아요 ^^..
함께 삽입한 삽화도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