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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넘게 먹은 우리 학교 ㅣ 100년이 보이는 그림책
엘렌 라세르 지음, 질 보노토 그림, 이지원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1월
평점 :
100살 넘게 먹은 우리 학교
엘렌라세르 /출판 풀과 바람
《100살 넘게 먹은 우리 학교》는 프랑스 한 학교를 배경으로 할아버지와 손자의 학교생활을 함께 이야기하며 그려져있네요.
12편의 세밀한 그림을 바탕으로 꼬마 판다와 할아버지가 번갈아 가며 재미있는 학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이지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 멋지네요.
새학기의 설레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저희 작은 아이도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제가 더 설레는거 같은건 오랜간만이어서 그런 걸까요 ??
하루 하루 학교 갈날말 기다리는 둘째네요 ^^..
그래서 그런지 둘째의 관심도가 첫째보다 많다는 ㅋㅋ
엘렌라세르작가님의 디테일은 정말 최고인듯 해요..
교실 한 곳에 위치에 있는 작은 친구들 학교 보이시나요 ^^.. 저 완전 놀랐답니다. ㅋㅋ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
과거와 현재에 대한 아이와 많은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할아버지 말처럼 “모든 건 정말 변하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뛰어놀며, 모두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현재와 다름없어요.
더불어 선생님, 친구와의 관계에서 기쁨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겪는 것도 같지요.
또 하나의 빅재미는 저렇게 다리만 보이는 친구에요.. 저희 아이들과 처음에는 동물 처다 보고 틀린거
찾는 것처럼 예전이랑 뭐가 달라졋나를 봤지만..
나중에는 다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찾게 되었어요.. ㅡㅡ..근데 저 다리들의 주인공은 저만 못찾느건가요??/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은 매번 저의 허를 찌르게 되어서 그런지 여러 번 읽게 합니다.
그림 속에서 재미를 찾는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들은 스스로 독서를 하게 하네요..
지루하고 재미 없을 거 같은 이번 겨울 방학 엘렌라세르작가님과 함께 보내보시는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