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주서윤 지음, 나산 그림 / 모모북스 / 2020년 11월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처럼 놀고 싶지만

이미 어른이 되어 버려

아이처럼 놀지 못하는 수많은 어른들

내가 어른이 되고 싶어 된게 아니라

시간이 어른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이책은

아직 자라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로

저는 마치 내 이야기 아닌가 하면서 읽었네요

나이가 들어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있으면서

아직도 내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있으니 ...

어렵지 않은 책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하면서 읽을수 있는 책이네요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님들이라면

읽어 보셔도좋을듯 해요

목차를 확인해보면

놀고 싶지만 불안한 당신에게

어떨결에 어른이 되었답니다

나를 사랑하는게 정말로 가능한 걸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수 있나요

삶의 궁극의 목표는 행복이지만

행복을 바란다고

누구나 행복해지는건 아니죠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는

행복함을 느낄수 있는

베이스가 되기 때문이에요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낀다면

하루에도 몇번씩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

어쩜 좋아요

가격 때문에 메뉴를 선택할때 고민하게 되는 마음

웃프네요

백수때는 돈이 없어 사먹겍 되고

일할때는 피곤해서 사먹게 되니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가 이거였네요

어른이되는 과정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건

포기를 안다는 거아닐까 ?

포기할 일이 많아졌다면

그건 아마 어른이 되고 있는 과정일거야

-28p

아이들은 무모하고

이것저것 재는 것이 없기에

쉽게 결정할수있지만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이것저것 재야 하는것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 하게 되죠

아이들처럼 무모한 결정을 하고싶지만

이미 많은 것들을 알고 경험했기에

모험은 두려움의 대상이잖아요

잠깐 쉬는게 뭐 어때서

실제로 나는 매일같이 쫒기는 듯한 삶을 살아 왔다

커다란 두려움이 나를 덮치는게 두렵고 불안해서

제대로 놀지도 못했고 쉬지도 못했다

그에 비해보상은 턱없이 적었다

적은 임금, 적은 성취감, 덕없이 모자란 것들

지금의 삶이 과연 정상일까

잠깐 쉰다고 해서 그렇게 큰일이 나는것도 아닌데

왜 나는 중심을 못잡고

이리저리 휘청 거렸던 걸까 ?

조금은 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잠깐쉬어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지만

쉰다는 것 자제가 불안하기에

매일 매일 쫒기는 삶을 살지 않았나 싶어요

불안한 마음을 내려 놓으면

조금은 편안하게 쉴수 있을텐데

그게 어렵죠

성공한 인생보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세요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지만

난 오늘도 성공한 인생을 쫒고 있네요

어느 정도 더 나이가 들어야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려는 마음이 생길지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 버린 청춘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책으로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네요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책인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위로 받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

코로나로 이것저것 은근 스트레스 받는게 많은데

이책으로 조금은 나를 돌아 볼수 있는 기회도 되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들을 하며 사는구나

나만 불안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와 당신들

우리와 당신들 ㅣ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우리와 당신들은

베어타운 후속작으로

베어타운을 읽지 않아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요

탕탕탕

총소리가 울리는 동네

하키팀 주장이 마야라는 마을의 소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난답니다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게 된답니다

하키만이 베어타운을 일으킬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팀주장은 성폭행에

다른 팀원은 카밍아웃까정

동네가 어수선할수밖에 없겠죠

우리와 당신들이라는 이야기는

조그만 동네 베어타운에서 일어 나는 이야기에요

누군가는 베어타운을 떠나고 누군가는

베어타운을 찾아오고

과연 누가 베어타운을 떠났는지

그리고 베어타운을 오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프레드릭 베크만은

베어타운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가지 우리의 현실문제를 녹여 내고 있답니다

마야는 성폭행당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마을 사람들의 욕을 들어야만 하는 현실

프레드릭 베크만은

책속에서 승자 패자 구경꾼 하가지 타입의 사람들을 칭하는데

과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솔직히 현실에서도  좋은사람 나쁜 사람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죠

수많은 이해타산이 얽혀 있기에

때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때로는 나쁜 사람이 될수도 있잖아요  

프래드릭은 베크만은

600페이지속에

많은 이야기과 등장인물들을 등장 시킨답니다

주인공의 이야기만  줄기로 해서 읽는 책이 아니기에

약간 지루한 감도 있는데

필체에서 오는 힘이 있다보니

끝까지 완독하는데는 무리가 없더라구요

베어타운이라는 조그만 동네에

우리의 현실을 담은 듯한 느낌

책을 읽고 나서

베어타운도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윤진 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

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 - 드라마 속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학수사 이야기
이윤진 지음 / 생각의힘 / 2017년 9월

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

책 표지가 눈이 가서 읽게 된 책이네요

이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과학수사 이야기를통해

과학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랍니다

지수가 드라마속 주인공 캘리로  빙의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속에서  과학을 이용해 단서를 풀어가는 이야기로

중간 중간 만화 삽화가 들어 있어

지루 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아

과학이라면 재미 없다는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책이 두께가 있는편인데

짧게 짧게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 스럽지 않은 책이네요

갠적으로 과학이야기 책을 싫어 하는 편인데

이책은 읽으면서  사건이 해결되어 가니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삽화가 있어 웹툰 느낌도 나구요

암에 걸린 지수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데

드라마속 주인공 캘리가 되면서  다시 삶에 의지가 생긴다는

과학이야기인데  전체적인 틀을 보면  인생이야기도 담겨 있다는 ㅋㅋㅋ

미국 체험여행도서 열두 살에 떠나는 미국 국립 공원여행

열두 살에 떠나는 미국 국립 공원 여행
김재중.김선호 지음, 김상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9월

열두살에 떠나는 미국 국립공원 여행은 

미국에서 1년간 체류하면서 미국 국립공원을 여행하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면서 

느낀점을 열두살 선호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랍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파크 레인저가 있어 

공원 방문시 공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아이들이 체험할수 있는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수 있고 

배지를 받을수 있다고 해요 

미국 여행하면서 다양한 곳을 방문할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면서 자연을 느낄수 있는 

미국 국립공원 여행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이책을 보면서 느껴지더라구요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으로 

상세한 정보나 사진이 풍부한 편은 아이에요 

만약 상세한 미국 국립공원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다른 책을 참고 하셔야 할듯 

책은 두껍지 않은 편으로 

미국의 국립공원의 모습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선호의 일기와 선호의 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갠적으로 미국으로 가족 여행을 가신다면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을 신청해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위로받을수 있는책 > 절망독섯

절망 독서 -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온 문장들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6월

누구나 살아 가면서 절망을 경험하는건 당연 
항상 기쁘고 성공하기만 할수 없잖아요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책은 절망감이 들때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이랍니다
갠적으로 절망독서라는 제목만 보면 희망이 느껴지기 보다는  우울모드 ㅜㅜ

작가 가시라기 히로키를 보면 
대학생활중 난치병에 걸려 13년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고 해요 
오랫 투병 생활이 작가에게 이런 책을 쓰게 한듯 ~~~~싶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절망감이 들때 기쁜을 주는책으로 힐링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망감이 느껴지는 책을 통해
자신의 절망감을 위로 받기도 하는데
이책은 후자랍니다 

늘 태평해보이는 사람도 마음의 밑바닥을 두드려 보면
어디에선가 슬픈 소리가 난다 - 나쓰메 소세키

작가는 아무리 밝은 사람도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본거 같아요
절망이 왔을때 피하기 보다는
직시해야 행복이 올수 있다고 ~~~^^ 동감

이책을 읽기전에는 절망독서가 굳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굳이 절망스러울때 기쁨을 주는 책을 통해서만 위로 받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절망독서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는데 
2부에서는 절망감이 느껴질때 추천해주는 이야기들인데
주로 일본문학이야기라
일본 문학을 많이 알지 못하는 저는  완전히 공감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ㅜㅜ
아쉽 아쉽  일본작가의 책이라
일본분들은 많이공감하실듯 싶어요

절망독서라는 제목이 끌려 읽기 시작한 책이네요
사람이기에 누구난 절망감을 느낄수 있는데 
절망독서는 어설픈 위로대신  공감을 ~~~~~
때로는 이야기만 들어줘도 위로 받을수 있잖아요 
공감이 그만큼 중요한데
친구처럼 내편을 들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으로 
책을 읽을수록 책제목에서 오는 거리감은  점점 희미해지더라구요
아마도  공감이 되어서 그런듯 싶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