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 청담 사는 소시민의 부자 동네 관찰기
시드니 지음 / 섬타임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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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명품

사람들의 욕망을 건드리는 키워드인건 명확하군요.

 

청담동은 명품을 안 입어요.”라는 브런치 조회수

총 백만이 넘는 작품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브런치북 대상작품으로 첫 번째 책을 내시고

이번이 두 번째 에세이라고 합니다.

 

브런치를 시작하고 글을 쓰는 재미 못지않게

작가님들을 발견하는 일은 늘 흥분되네요.

 

직장인으로 청담동 금수저만큼 돈이 없지만

청담동에서 한 아이의 학부모로 자리를 잡아가며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느낀 점들을

진짜 솔직하게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술술 읽었습니다.

 

학부모들과의 첫 브런치 모임.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명품백과

원피스와 진한 화장을

전투복 삼아 나간 모임에서 마주친 그녀들은

무엇을 입고 있었을까요?

 

그 이질감과 수치심을 책 곳곳에

진솔하게 표현해 주셨고,

작가님 자신의 욕망도 솔직히 표현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맘카페 활동을 하지 않고

학부모들과의 브런치 모임을 하지 않고

늙어서도 지금의 몸을 유지하는 것과

부딪히면 인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얘기로 들렸습니다.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하다는 것이죠.

 

어디에 사는지 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하달까요.

 

언덕이 높아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다는

그곳에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골프존 김원일 대표가 만드셨다는

독립서점 소전서림에는 꼭 가보고 싶어요.

 

진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

그리고 작가님처럼 글을 잘 쓰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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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주류경제학 - 취향으로 읽는 요즘 경제
이재용.토스 지음 / 오리지널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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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동떨어진 삶을 살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이죠.

세상 돌아가는 게 너무도 궁금합니다.

사람이 알고 싶습니다.

 

이런 분에게 좋을 책!

B주류 경제학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취향을 파고든 책이기에,

트렌드에 관심 많으신 분

사람들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궁금하신 분

주식하시는 분도 유용하실 듯합니다.

 

 

저는 가장 대중적인 트렌드책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노트>를 더 선호해요.

 

그런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취향을 이야기한다?

돈이 오가는 것을 바탕으로 취향을 본 것은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 자체로 신선했습니다.

 

그 속에는 어김없이

사람이 있습니다.

 

독서 인구는 계속 줄어든다는데 출판 산업은 괜찮은지?

KK뷰티…….인데 왜 웹툰은 K웹툰이라고 하지 않는지?

마라탕후루와 제로슈거가 함께 유행하는 이유?

패션산업은 왜 절대 강자가 존재하기 어려운지?

명품브랜드 사이에도 양극화가 있다는데 사실인지?

왜 나이키가 위기인지?

우리가 사랑하는 빵에 관한 이야기들

세계를 놀라게 한 식품계의 BTS, 불닭볶음면 이야기

 

이 책 속엔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우리 아들, 딸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고

친구, 이웃, 동료가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시발점이 된

유튜브채널 머니그라피도 구독했는데요.

너무 유용한 채널이네요.

 

사람, 트렌드가 궁금하시다면

B주류경제학 추천 드려요.

최근 열흘 동안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저와 함께한 책입니다.

 

챕터1. 콘텐츠

-출판, 웹툰, 음악 엔터, 팝업

 

챕터2. 스타일

-패션, 웰빙, 명품, 뷰티

 

챕터3. 여가

-캠핑, 항공, 러닝, 스포츠, 페스티벌

 

챕터4. 음식

-베이커리, 와인, 라면, 커피, 디저트

 


책은 스스로 선택한 것을 읽자는 생각으로

서평단은 하지 않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참여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맘에 드는 책은 적극 참여해야겠어요!

서평단 모집해주신

헤스티아님 밀리의 서재 감사합니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밀리의 서재 ( @millie_original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비주류경제학 #밀리의서재 #경제 #트렌드 #MZ #취향경제 #헤스티아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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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자기조절의 심리학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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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계획이 번번이 무너지는 것이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라면?


뭔가 희망이 보이는 느낌 아닌가요?


매일 아침 우선순위를 정해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적어봐도 그것들을 전부 실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또 자책하죠!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한가?

소위 승리한 인생을 살았다는 많은 사람들이 죽도록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일까요?

저는 인생의 변화를 얻고 싶다고 생각한 후로 승리한 사람들의 하루가 제일 먼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이거다"를 외치며 타이탄들의 루틴을 무작정 따라 해 보기도 했죠.

무작정 따라 하면서도 왜 그들이 루틴을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지 전 늘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이유와 목적을 모르고 행하는 행동은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고,

목적이 있는 여정은 길을 잃어도 다시 계속 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요즘 찾은 답은 그들도 같은 인간이고 의지만으로는 매일을 끌고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에요.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인 이상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그만 자책해요!

의지력 문제가 아닙니다!

의지가 아닌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을 바탕으로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저자 변지영 님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등의 책을 번역하시고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등의 다수의 책을 출간하신작가이시며 임상상담심리학 박사이십니다.

멘탈은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리고

습관은 늘 제자리고

목표 대신 생각만 많아서

성취감은 바닥이라면 나 자신과의 거리를 회복해야 할 시간입니다


미래 자기와 친밀할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좋은 선택을 하기 어려운 이유를

"우리가 미래의 나를 내가 아닌 타인처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예를 찾아봤는데요.

스크루지가 떠오르더군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캐럴>에서 스크루지가 유령을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생생히 본 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기억하시죠?

미래의 나를 온전히 자신이라고 여긴다면 오늘 하는 선택들이 미래 목표 지향적인 합리적 선택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죠~

​​​​

삶의 변화를 위해 매일 열심히 독서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죠~

좋은 습관을 갖고 싶고 실행력도 높이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 않아요!

무더위에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To-Do 리스트를 고쳐 쓰며 오늘도 자책하셨나요?

뇌과학 책의 도움으로 최적화 시키는 실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심리학적인 연구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루틴과 실행에 가까워진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역시 요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참고하면서 저만의 루틴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는데 이 책을 만난 것 자체가 끌어당김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저 자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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