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 지혜로운 집사가 되기 위한 지침서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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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수님도 고양이 있는데 나만 고양이 없어ㅠㅠㅠ 이 책으로나마 대리만족 해야겠어요ㅋㅋ 루비 눈높이에 맞게 철학 초보인 사람도 읽을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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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박종인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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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술술 읽혀요. 짧게, 쉽게, 그럴듯하게.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좋은 글이 된다니 명쾌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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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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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은 수입과 지출을 제대로 아는 것! 그래도 막상 가계부를 쓰려면 어떻게 써야 하나 막막한데, 이 책에서는 가계부 쓰는 법을 아주 제대로 알려주네요. 게다가 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알찬 상식까지 가득하다니, 이걸 왜 이제야 알았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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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치료 - 아로마테라피와 첨단의료
시오다 세이지 지음, 이주관.전소현 옮김 / 청홍(지상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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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각 중 후각은 정서적인 부분과 많이 연관돼 있다고 하죠. 어떤 음식 냄새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든가 적절한 향수를 써서 매력을 높이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어떤 향을 맡을지, 사용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해요. 그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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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선물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44
홍순미 글.그림 / 봄봄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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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닙니다. 
몇 권의 그림책이 있지만 대부분은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어쩐지 그림책은 억지로 교훈을 주려 한다거나 애들이나 읽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이 그림책에 대한 편견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른이 읽어서 좋은 책이 훨씬 많다는 것도요. 
그래서 때때로 좋은 그림책을 만나면 보기 좋게 얻어 맞은 듯한 기분을 느끼며 
뒤통수가 얼얼해집니다.

이번에 우연히 읽은 <한밤의 선물>이 딱 그런 책입니다. 
첫 장의 글을 읽는 순간, 전 이 책을 사랑하게 되리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빛과 어둠이 다섯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새벽, 아침, 한낮, 저녁, 한밤입니다.
이 글 위에는 하양, 파랑, 빨강, 노랑, 검정 다섯 가지 색의 토끼 그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색을 달리했을까 생각하다가 세상의 색이, 하늘의 색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작가의 탁월한 관찰력에도 놀랐습니다. 
어째서 저는 단 한 번도 우리가 사는 하루가 이렇게 아름다운 원색이라는 걸 몰랐을까요! 
실제로 하늘과 세상은 시간에 따라 온갖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빛이 커지고 작아짐에 따라 빨간색도 됐다가 노란색도 됐다가 파란색도 됐다가 검은색도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아름다움은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단 하루만 살아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훗날 저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꼭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있는지 
아이와 하나하나 짚어가며 나누고 싶기 때문이죠. 
또 이 책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꿈꾸는 하루를 만드는 
귀중한 씨앗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런 좋은 마음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품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순미 작가님은 이 책을 한지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한지의 질감이 그대로 녹아들은 게 보입니다. 
덕분에 토끼의 털은 더욱 섬세하게 표현되었고, 
저녁놀은 반투명한 여러 색이 겹치며 물감으로 나타내기 어려운 색을 만듭니다. 
그래서 책 속의 그림들은 더욱 따뜻하게 살아났습니다. 
작가님이 종이를 하나하나 손으로 쓸어넘기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이 책은 쉽게 만나기 힘든 따뜻한 책입니다. 
그림도 글도 외로운 사람의 마음을 잘 다독여줍니다. 
곁에 오래 두고, 마음이 상했을 때마다 읽으며 위로받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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