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완벽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다.한낱 교사가 아이들에게 강하게 뭐라 호소하다니 착각도 유분수 아닐까.아이들에게 자기 인생관을 강요하고, 자기만족을 얻고 있을 뿐 아닐까.결국 높은 곳에서 아이들을 굽어보고 있을 뿐 아닐까.-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