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시
간이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N잡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퇴직의 압박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한다. 나만의 사업을 준비하며 실패하고, 다시 준비하고 성공해내는 일. 그것을 회사를 다니면서 하라고 조언을 한다. 바로 거창한 사업을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실력을 조금씩 쌓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100만 원의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10가지 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 한다. 저자 소개에 '작가, 보험설계사, 펀드 투자 권유 대행인, 퇴직연금 모집인, 노무법인 사무장, ISO 인증 심사원, 개인투자자, 셰어하우스 운영자, 스마트스토어 운영자, 유튜버, 블로거, 재무설계사, 작곡가, 연주자'... 14가지나 되는 직업을 나열해 놓은 것을 보니 충분히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현재 60% 정도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절약, 저축, 투자, 보험, 연금, 제2의 소득, 주식, 부동산, 사업, 재무설계라는 큰 파트로 나누어 재테크에 관련된 궁금증들을 모았다.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등 똑똑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종금사의 차이부터 '72의 법칙'이라는 개념, 그리고 각종 사례와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소제목들이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평소 내가 가지던 궁금증들을 목차만 보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가 여러 사람들을 상담해주면서 그들이 실제 질문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달았다고 한다. 질문과 답변이 이해하기 쉽게 간단명료해서 오히려 더 잘 읽힌다.
이제 막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이나 자산 관리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