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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 - 대박 가게 vs 쪽박 가게를 좌우하는 1일 30분 SNS 마케팅 전략
이혁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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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경제활동 인구의 21%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가게를 내고 싶어하고 쉽게 자영업에 뛰어들지만 금방 망하고 폐업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낮은 매출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내 가게가 대박 가게가 될지 쪽박 가게가 될지를 좌우하는 것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중점을 둔다. 우리나라 인구의 90.1%가량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의 전단지를 돌려 홍보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매일같이 들여다보고 있는 스마트폰을 잘 이용해서 홍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속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 등 다양한 SNS가 있고 이를 적절히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사람들에게 최대한 노출을 많이 시켜 전단지 비용이나 인력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컨설팅 회사 대표인 저자는 하루 30분 최소의 시간을 투자해서 나의 가게를 잘 되는 가게로 바꾸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한다. 수많은 예비 고객에게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끝없이 노출시키는 것과 그 후 재방문하게 만드는 것을 매출을 올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두는데, 아무리 음식 맛이 좋고 서비스가 좋아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노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단지 사진 한 장 만으로도 수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서 가게에 고객을 사로잡을 만한 아이템을 찾고 고객들이 스스로 사진을 찍고 공유하게 만들라고 한다. 또한 홍보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등록은 기본, 온라인 판매를 이용하거나 맘 카페에서 주최하는 플리마켓을 이용하여 상상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 최대한 여러 곳의 SNS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좋겠지만 무작정 올리기보다는 각기 고객의 반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등 직접 올려보고 확인해 보고 어떤 것이 나의 가게와 가장 잘 맞는지, 반응이 어디가 가장 좋은지 등을 파악하고 공략해야 한다. 블로그는 더 이상 홍보로서의 효과를 볼 수 없다며 '제발 하지 마라!'라고 하니 SNS의 흐름에 마케팅도 잘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고객의 감정과 오감을 자극하고, 이벤트와 서비스, 재미있는 문구 등 다양한 팁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자영업자들이 하나하나 따라 하고 적용해보면 SNS에 노출이 많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명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컨설팅을 의뢰해온 사례들에서 실제로 그들의 곤두박질치던 매출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렸는지에 대해 문제점과 그에 맞는 해결법들을 알려주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라면 참고해서 고쳐야 할 부분을 바꾸어 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