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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W.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김정아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IOT나 ‘초연결’이란 개념을 이해하거나 일상화하진 못한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 흐름에는 벌써 들어가 있는 건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접한 <초연결>. 시작은 당장 이루어질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역사적 계기와 IOT 기술진화를 떠오르며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을 분류하고 설명을 이어간다. 서론은 다소 지루해 보여도 모든 건 연결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음을 바로 느끼게 된다.
아쉽게도 이후 나타나는 내용은 다소 포괄적이고 막연하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인지할 점은 <초연결>은 개인보다는 기업전문가에게 더 적합한 도서이기에 시간이 없다면 ‘6장 거인들이 미래를 선점하는 방법’을 먼저 읽고 일반인이 가져야 할 대비책 관점에서 보기를 희망한다. 아마존, 구글, 애플에 대한 정리는 두고두고 회자할 수 있기에 꼭 챙기시길 바라며 ‘3부 혁명이 끝난 뒤’는 철저하게 독자 관점에서 주관적인 해석을 한다면, 나름의 해결책과 방향이 보일 것이다.
<초연결>은 관점이 중요한 책이다.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하냐에 따라 끊임없는 금광을 보느냐 아니면 현실적인 상황에서 끝나느냐의 문제라 생각한다. 이기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독자가 선택당하는 책이기에 역량에 맞게 선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