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힐링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푸른육아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healing [híːliŋ]  치유, 고치는, 치료의

 

가족힐링!

처음엔 그저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가족간의 치료와 치유의 시간!

별 기대 없이 그저 천천히 재미삼아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 책!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며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진짜 문제부터 파악하기,

개인의 자존감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 가족간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진 처방은 바로

" 자기 자신을 알아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였다.

 

 

상대방으로부터 거부당할 것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네가지 소통 유형

 

 

나는 과연 어떤 유형일까?

찾아보니 (비난형)에 가깝다.

비난형은 잔소리꾼이자 독재자이다.

남들의 복종적인 행동을 발판으로 자신이 영향력 있다고 생각한다.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그리 예쁘지 않은 별명을

엄마인 나에게 자랑스럽게 붙여주며

제발 오늘 하루 만이라도 잔소리는 좀 참아주세요! 라며 외치는 민군을 보며

반성하던 찰나,

나 스스로도

비난형에 가까운  내 모습을 보게 됐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년기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들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할 줄 알고, 탐험가와 같은 자세로 또 한번의 인생여정을 떠날 채비를 갖추어라

가슴에 콕콕 박혀오는 말들!

 

"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 라인홀트 니부어-

 

책 속에서 만난 한구절이 마음 한구석 위안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음 편함이 가장 중요함을 알았고,

소원을 하나 갖고자 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만 더 지혜로웠으면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힐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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