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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http://cfile205.uf.daum.net/image/19775B395059BBC32232F6)
요즘 한창 사춘기 아닌 사춘기 같은
초기 반항기를 겪고 있는 민군
민군과 대화의 창을 열고싶어 만나게 된 책 한권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이제 내년이면 10대의 길로 접어드는 나의 아들과
나의 어린시절 10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듯 하다.
![](http://cfile207.uf.daum.net/image/1567E3395059BBC4364CDB)
지은이의 말처럼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 애들 참 똑똑하네요"라는 말을 듣기위해
내 아이들을 무엇이든 잘하는 아이로 만들려 부단히도 애쓰며 살고 있는 듯 하다.
이제 9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내 어릴적 모습과는 거리가 먼
배움이라는 명목아래 너무 많은 할일들 속에 던져두는 건 아닌지
이 글을 읽으며 또 한번 반성하게 됐다.
![](http://cfile215.uf.daum.net/image/170653395059BBC51293C5)
자기 주장기는 아이 인생의 첫 관문
어린시절에 충분히 반항도 해보고 기초적인 협상방법을 배운 아이라면
인생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http://cfile239.uf.daum.net/image/1271FA395059BBC929C273)
부모의 사교모임과 같은 사춘기 또래집단의 구축도 필요하다.
![](http://cfile230.uf.daum.net/image/1276D3395059BBCA22BA4C)
요즘 가장 절실히 느끼는 주제!
가장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일
나의 부모가 그리 하셨듯이
내 아이를 위해 기다려 주는 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에, 우리 가정에 가장 기초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http://cfile233.uf.daum.net/image/116FC9395059BBCB2DE436)
내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자라게 하고 싶다면
내 가정부터 따뜻하고, 편안한 그리고 정성이 가득 담긴 식탁이 있는 집을 만들자
내 아이를 키우며
가장 절실히 가장 뼈져리게 느껴지는 말은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만큼
아이들은 자란다는 것이다.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쉬운일은 아니지만
내 부모가 그러했듯이
내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일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아야 하는 일 같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10대의 부모라면 꼭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