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워라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창의력, 재능, 인성, 자존감이 뛰어난 아이의 마음에는 '자립심'이 있다
조 루비노 지음, 정경주 옮김 / 팜파스 / 2012년 1월

 민군과 점점 부딪치는 일이 잦아졌다.

공부와 숙제, 그리고 동생과의 싸움, 소소한 일상속에서 계속 부딪치고 싸워가며

민군과 나 모두 지쳐갈 즈음

우연히 만나게 된 책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워라"

언제나 스스로 보다는 엄마인 나의 잔소리로 인해 겨우 겨우 일을 마쳐가는 민군과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 같만 같은 느낌이랄까?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닌 엄마인 나의 반성문 같은 책이었다.

 

 어른의 행동을 다르게 해석하는 아이의 눈!

민군과 나의 이야기임을 실감하게 되고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나의 모습또한 느껴지고,

 스스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만 있을 뿐

정작 방법은 가르쳐 주지 못했고,

아이의 말을 존중해 주기는 커녕

바쁘다는 핑계로 흘려듣기 바빴던 나!

책을 읽어 내려 가는 내내

마음 한구석 따끔한 주사 한방 맞은 기분!

경청하는 습관은 누구나 가치있는 존재라는 믿음과 닿아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말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영감을 발견할 것입니다.

매번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는 말이긴 하지만

실 생활에서는 왜그리 어려운 일들이 되어버리는지..

이 글을 읽은 오늘 부터라도 내 아이의 말을 경청해 주리라 그리고 아낌없는 믿음을 주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