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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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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하고자하는 책은 바로 

19세기 후반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편하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니체는 과연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내려줬을까요?


삶이 힘들어 고통속에 있는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폭풍 같은 삶을 견뎌내는 이에게 


한 인간에게 외부의 불리함과 반대, 모든 종류의 증오, 질투 

완고함, 불신, 엄격함, 탐욕, 폭력이 없다면

위대한 성장이 가능하겠는가?


출산 이 후, 산후우울증에 걸린 나에게 한줄기의 빛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육아하는동안 바닥 끝까지 내려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꽤 오랜기간 지속되었었는데 


내 상황이 묻힌 게 아니라고 심어진 거라고 하는 말이 

저를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해 주는 말이었습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우리 안에서 죽어가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제거하는 것이다. 

삶이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약해지고 늙은 모든 것에 대해 잔인하고 무자비한 것이다. 


그렇다면 삶이란 무엇일까?


죽어가는 자, 고통받는 이들, 나이 든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말라는 것일까?

우리는 계속해서 타인을 해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지혜로운 모세는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인생을 살면서 이제는 어려운 일 다 겪었다. 

나는 순탄하게 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오만한 생각이었습니다. 


나의 삶이 힘들더라도, 죽어가는 자, 고통받는 이들, 나이 든 사람에게 

동정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타인을 해치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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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킹핀 -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얻는 단 1개의 수
rebel 지음 / 더킹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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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볼링 게임으로 생각한 콘셉트가 독창적이었다.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치려면 가운데 숨겨진 5번 핀을 노려야 하는데

이 5번 핀을 ‘킹핀’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킹핀을 노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돈, 의미, 인정, 명예, 관계, 성장, 행복 모든 방면에서 스트라이크를

치는 법에 대해 명확히 제시해 주어서 좋았다.

삶에 대해 통찰을 얻고 싶을 때 추천드리는 책

바로 인생의 킹핀이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P.34 현실 게임에는 명확한 룰이 있다.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삶을 살 때 돈, 인간관계, 진로 등 모든 것을 얻도록

게임이 짜여 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p.42 돈, 관계, 행복, 의미, 성장, 미래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본질 코드는 사랑이다.

아이를 키워보니 더욱더 드는 생각이

타인을 위해 뭔가 해 줄 때

마음속이 풍요로우지고 돈, 인간관계, 진로에 대해

뚜렷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를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사랑의 마음이 있으니

운동 및 식단 관리, 독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인생은 ‘사랑’ 이 바탕으로 되어 있을 때

잘 풀려나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세 번째 하이라이트*

p. 72 내가 받은 것에 집중하는 관계

‘적어도 준 만큼 받겠다는 관계’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깨진 항아리 같다

끝없는 실망, 외로움, 시기, 질투,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100% 나를 채워주는 사람, 나에게 딱 맞는 무엇을 항상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은 드라마 속에만 존재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세상을 다 다른 방식으로 이해한다.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항상 딱 맞는 무언가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관계.

그런 기대를 바탕으로 한 관계는 찾으면 찾을수록 갈등만 더 심해지게 된다.

핵심은 ‘그냥 내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과만 인연을 맺으려고 했다.

하지만 30대가 되어보니 결이 비슷하던 사람도

사는 것이 달라지면서 100%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조차도 100% 나를 맞춰주고 채울 수 없는데

내가 아닌 타인이라면 더 간극이 크겠지?

다른 사람을 통해 내가 받으려고 하는 것보다

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되어,

더욱더 풍요로운 관계를 쌓아갈려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네 번째 하이라이트*

p.85 행복이란. 서로의 삶은 존중하고 지지해 주는 것, 가족 구성원이 하는 선택에 책임질 수 없다면 개입하지 않을 것.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안부 전화를 하고 살 것

가족 생일, 기념일에는 모두가 모일 것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내가 우선인 삶 그리고

많이 받기를 원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보니 행복에 대한 정의가 달라졌다.

행복이란 것은 우리 아기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많이 주는 것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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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동 인권 이야기
박명금 외 지음 / 서사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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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되는 아동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출산 전까지 5-9세 대상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던 경험과 더불어

6개월 된 아기 엄마가 되어 살아보니 더욱더 아동 인권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 모두 아이인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지만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다시 아이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내 아이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는 엄마

그리고

아이들을 존중할 수 있는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읽게 되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p.27 아이가 느릴 때, 초조하고 답답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아동보다는 사회의 평균 속도에 맞추려는 조급함 일 수 있습니다.

그저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느린 것뿐이라면,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대로 잘 성장하는 중일 것입니다.

 

유교문화 아래 이어져 온 우리나라 사회는

다른 나라 보다 더

나이에 대해 민감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많은 엄마, 아빠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 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있을지에

대해 초조해하고 답답해한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고 잘 하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 아이만의 속도를 인정해 줘야 한다.

 

나도 아기를 키울 때

그리고 5-9세 대상의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아이들만의 속도를 인정해 주며,

그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잘 이끌어주는 엄마이자,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p.133. 노 키즈 존은 아동 보호와 발달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아동의 출입을 금하는 것은 그 자체로 차별입니다.

공공의 장소는 모든 사람을 위해 열려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당도 카페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누릴 자격이 있는 시설이므로 아동들도 입장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관리 보호가 미흡한 성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특정 사람에게만 보장되는 공간은 가진 사람만 누릴 수 있게 만드는 반칙과 특권이며, 시민으로서 함께 존재하고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노키즈존'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구절을 읽고 나니

 

어린이들이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에게 노출되며 성장해야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이에 제한을 두고 노키즈존으로 차별받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간다면

또 다른 차별을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어른들이 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에게 공공기관 이용방법을

제대로 숙지시켜야 하며

 

또한 어른들도 어린이들을 너그러이 볼 수 있는 마음을 길러

아이와 어른도 함께 공존하며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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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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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 바로

"데일 카네기"이다.

그는

1888년 미국 미주리에서 태어나

워렌스버그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 세일즈 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1912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이름을 점차 알렸고,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강의는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들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p.47 앞으로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하도록 시켜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기억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일 자녀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설교하거나 부모가 원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말라.

대신 담배를 피웠다간 농구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게 되거나 100m 경주에서

이길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보여줘라.

나도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 대신에,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키워 줄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요즘 미디어가 많이 발달해서 담배를 포함한 유해한 것에 노출되는 나이가 비교적 빨라진 것 같다.

유해한 것을 우려해서 아이에게 '이것 하면 안 된다, 저것 하면 안 된다' 하고 말로

통제하고 지시만 하는 것은 아이의 호기심만 자극할 뿐이다.

하지만, 말로 제시하는 것보다

시청각 자료를 제공하거나 엄마, 아빠의 유해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어 가는 것을

보여준다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P. 50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비법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마치 자신의 관점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며, 다른 사람의 관점을 마치 자신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

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확고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융통성 있게

잘 해 나가기 위해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도덕적인 선을 넘어가지 않는 이상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며 타인의 입장과 관점을 헤아릴 수 있는 열려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남편, 아이 그리고 사회적인 관계까지 어렵지 않고 좀 더 정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거다.


*세 번째 하이라이트*

P.257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식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릴랜드 포스터 우드는 그의 책 ‘가족과 함께 성장하기’에서 이렇게 적었다.

‘결혼의 성공은 옳은 사람을 고르는 것뿐만이 아닌, 옳은 사람이 되는 것에 달려있다.”

그러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면 다음을 따르라.

배우자를 바꾸려 들지 말아라.

예전에는 남편이 나처럼 생각해야 하고 나에게 맞춰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것은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것에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 주는 것처럼

남편의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고,

남편이 행복해하는 것에 간섭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남편의 긍정적인 부분을 인정해 주면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정서를 물려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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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 육아 - 어느 강남 엄마의 사교육과 헤어질 결심
김민정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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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작가님은 아기를 갖기 전 나름 잘나가는 아나운서였는데

첫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일과 육아 모두를 잡겠다는

굳은 각오로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연년생으로 둘째가 태어나 어쩔 수 없이 전업주부의 삶을 살면서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욕망과 엄마로서의 의무감, 그 사이에서 깊은 내면의 갈등을 겪으며

산후우울증까지 왔다고 한다.


하지만 산후우울증에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많은 책들을 읽고,

자신만의 육아 철학을 가지고

우리나라 사교육 1번지인 강남에서 역행 육아를 시작하며 행복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읽는 내내

내 이야기 같아서 너무 와닿았던 책, 역행 육아


육아하는 부모님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

p.38 본격적으로 시작한 육아 공부

나도 한때는 잘나가는 아나운서였는데, 이제는 머리 질끈 묶고 애 보고 살림하는 아줌마가 되었구나. 이러려고 기를 쓰고 공부했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은 바닥을 쳤다.

당연히 삶은 공허하고 허무했다.

남편이 옆에 있었지만, 엄마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해 주지는 못했다. 외로웠다.

그러나 외로움을 달랠 길이 없었다. 심신이 지쳤는데 외롭고 우울한 감정이 나를 더 힘들게 했다.

그 끝에서 책을 만났다. 책을 읽는 동안은 우울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책에서 위로를 받고 안정을 얻었다.

몸이 피곤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처럼 나의 마음과 정신에 영양제를 놓는 것 같았다.

육아, 교육, 심리서는 내 삶과 동떨어진 게 아니었다. 아이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고 남편을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 주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2020년 3월 코로나 시기에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 때문에 연고가 없는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20대 때는 내 의지로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힘들긴 했지만,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래서 연고가 없는 부산이지만

20대 때 해왔던 것처럼, 타지에서

신혼생활도 어렵지 않을 거야.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으로의 이사를 결심했는데..


하지만 웬걸!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었다.

무서운 전염병이라는 인식에 새로운 모임에도 참여 못하고

직장도 구할 수 없었고 내가 살았던 고향으로 자주 가지도 못했다. ㅠㅠ


그때의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으로

출산과 육아를 하면 외로워질까 봐 쉽게 결정을 못했다.


하지만 내가 외로움을 극복하고

임신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편의 야간근무 또는 종일 근무로 집에 없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책들을 읽었고


또 지역 내에 있는 그림책 모임인

산만디 책다방을 통해 그림책 공부도하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외롭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


그래서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신혼초때처럼 외롭고 우울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든 짬이 나는 대로 책을 읽으려고 한다.


책을 읽을수록 내면이 풍부해지는 경험으로

외롭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과 철학을 가지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p.184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는 것들이 2050년에는 별

소용없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의 교육을 비판했다. 지식이나 정보를 아이들의 머릿속에 많이 넣는 것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방침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대신 미래에 필요한 역량으로

'4C를 제시했다. 4C란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창의성을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세스 고딘은 책 <<린치핀>>에서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부품이 아니라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린치핀'이 되라고 말한다.


자기 삶의 예술가가 되라고 말이다. 그는 예술가는 무엇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통찰, 창조성 대담성을 지닌 사람들이며, 삶에 영원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나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유아 영어 교육자로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그동안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 경쟁 위주의 교육, 자율성과 다양성이 무시되는 교육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획일화된 교육으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일들이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된다.


우리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야하며,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창의성이 가능한 사람으로 만들어야된다는 것을 이 글을 읽으며 더욱 더 깨달았다.




*세 번째 하이라이트*

p.269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상처받은 어린아이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존재는 무엇일까. 내면 아이는 어린 시절에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 내면의 인격체가 된 것을 말한다.

슬픔이나 화, 분노 등의 감정이 생겼을 때 이를 충분히 풀어내지 못하고 억압했다면 그 감정들은 그의 내면에 고스란히 억눌려 있게 된다.


임상심리학 박사 데 팔리 차 바리는 <<깨어 있는 부모>>에서 "아이가 부모에게 오는 이유는 부모가 마음속 상처를 깨닫고, 그 상처로 인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아기를 낳고 50일 ~ 150일까지

대구 친정 부모님 집근처에 살면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약 100일의 시간동안

친정엄마와 옛날 이야기들을 조금씩 서로 풀어내며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들도 풀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어릴때 상처받았던 기억과 행복했던 기억들이 마음속에 정리가 되었다.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내 마음속 상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 상처를 극복하여 지금은 안정적인 정서로 육아를 하고 있다.


육아를 하며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성장하는 계기라는 것을

이 글을 읽고 또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어떻게하면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주변 엄마와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로 육아를 할 수 있을지

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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