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언젠가부터 요리를 할 때면 해봤던 요리도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그것을 참고해서 요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그때 검색해서 요리를 만들다보니 전에 맛있게 만들었던 요리를 다시 해먹으려고 할때 검색 결과에서 다시 그 레시피를 찾지 못하는 게 아쉬운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인터넷 검색보다는 옆에 책 하나 두고 따라할 수 있는 요리책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런 점에서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았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거창하고 멋진 느낌의 요리보다는 너무나 친근한 요리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그만큼 누구나 해먹어 봤던, 해먹기 쉬운 한식 요리들을 더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에 이 책의 중점을 두었다는 김대석쉐프의 프롤로그 멘트가 특히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밑반찬/ 국과 찌개/ 김치/ 명절요리/특식 이렇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 요리를 소개합니다. 매일 저녁만 되면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하게 되곤 했는데 밑반찬과 국/찌개 파트가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잘 열어보게 만드는 파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각 요리마다 QR코드를 찍으면 요리 동영상을 참고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요리마다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점을 처음에 미리 언급해 주어서 요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음식인 어묵볶음은 평소에 매우 잘 해먹는 음식이었는데, 미림과 굴소스를 넣고 양념을 한다는 점, 그리고 고추기름과 황설탕으로 마무리를 한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감칠맛이 살아나는 맛있는 어묵볶음을 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달걀감자볶음도 감자만 볶아서 먹던 저에게는 새로운 요리였는데 쉽고 간편할 뿐 아니라 케첩을 함께 곁들이니 너무 맛있는 요리가 되어 마음에 딱 들었답니다. 요리의 단계 단계가 간단한 단계로 사진과 함께 한페이지 내에서 소개되고 있어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본 뒤에 그대로 한 단계씩 요리를 따라하고, 필요한 재료의 양을 참고로 요리를 하니, 모든 요리가 참 쉽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특식 파트에는 주말 점심에 해먹어보고 싶은 맛있는 특식 메뉴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왠지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요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나도 이 정도는 해볼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 쉽게 쉽게 쓰여진 요리책이라 앞으로 옆에 두고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