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아마도 맘속에 제목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엄마들에게 더 하고픈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6살인 아이가 첨엔 어려워하더군요...
잘 안읽는거같더니 어느날 함께 공부하다가 틀려서 꾸중듣고선는 하는 말이 "엄마는 왜 책이랑 다르게 말해??"
하면서 이 책을 들고 오더라구요...
아무말 못했답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인거같아요...
구입하자마자 아이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몇달이나 지난 지금도 집에 놀러오는 친구에게 맨먼저 권해주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아빠를 한번더 생각하게하고..
가족을 생각하게 하고,,,
오늘 오후에 첨 읽고나서 만들었던 도너츠를 구름빵 대신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내 나이가 자꾸만 서글퍼지는 요즘...
아직 나도 30대이면서도 '내 30이 어떻게 지나갔더라?? ' 나에게 되물어보게한 책이었습니다...
누구나 여자라면 꿈꿔보는 사랑이 나에게도 있었던가???
가슴 한 켠이 찡해지는 추억하나 나에게도 있었음 하는 평범한 아줌마인 내게 다시 한 번
내 30을 지나보게한 고마운 책이네요....
연년생 남동생을 둔 이진이 맘입니다...
안그러더니 자기걸 알고 부터는 동생에게 샘도 내고 심술을 많이 부리기 시작하길래 이책을 좀 읽게 했죠...
책 주인공이 되고 싶은지 한살어린 동생을 아기취급까지 해 주면서 돌보는 모습이 진짜 우습더군요...
웅진 "찰퐁이는 내동생"이랑 이 책은 이제 제 무기가 되버린듯 하네요...
아이들이 연년생 남매입니다...
너무 엄마만 해바라기 하는 아이들이어서 슈퍼도 혼자는 못갔죠^^**
이 책 부지런히 읽게 하고 장바구니랑 동전지갑 하나씩 마련해줬더니 요즘은 넘 자주가려고해서 탈이네요....
첫 심부름 다녀와서 정말 뿌듯해한 우리 아이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