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언니니까!

나는 언니니까! ㅣ 맛있는 그림책 7
허윤 글, 이희랑 그림 / 책먹는아이 / 2013년 7월

두 아이를 키우면서 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나는 언니니까!의 제목에 확 끌려 읽어본 내용... 역할극처럼 싫기만 했던 내 자리가 돌아보니 괜찮은 것도 많더라는 누구나 알기 쉬운 이야기로 공감이 되었다. 마냥 싫은 것만은 아닌 언니...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깨치길.

공감이 확 되는 동화 ㅎ

아빠가 감기 걸린 날 ㅣ 맛있는 그림책 4
허윤 글, 이창준 그림 / 책먹는아이 / 2012년 7월

어떤 내용일지 제목으로도 짐작이 가는 동화...

그러나 반전이 있는 동화 ㅎㅎㅎ

나는 5살,2살 남아를 키우는 엄마이다.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내가 먼저 읽었을때 공감되는 마음은 거의 90%이상.

두 녀석이 아빠를 위한다하면서 치는 사고를 보면서

웃음도 나오고 한숨도 나오고...

그러나 마지막은 어른의 눈으로 헤아릴수 없는 아이의 마음에

어른으로써 엄마로써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아마 그러하지 않을까?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헤아려주지 못하고 결과를 보고 화를 내는...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순간을 아이를 나무랐을까 하는 ...

아이를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을 돌아보게 하는 동화이기도 한거 같다.

이런 동화가 더 많이 나오길 개인적으로 바란다.

두 개구장이 녀석들이 나를 괴롭힐지라도(?)

그 이면엔 엄마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이 아마도 숨어있으리라 생각하면서 ㅎㅎㅎ

국숫발 재미나요~

국숫발, 쪽 후루룩 ㅣ 맛있는 그림책 1
김영미 글, 마정원 그림 / 책먹는아이 / 2011년 5월

국수를 좋아하는 재영이. 이 사이로 국수발을 올리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났는지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글밥이 다소 많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좋아하는 재영이는 질리지도 않고 읽어 달라고 하더니 혼자 그림을 보면서 중얼중얼 거리기도 하네요^^

보다 아이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책

스마트 브레인 - 똑똑한 양육, 야무진 내 아이를 위한
데이비드 월시 지음, 천근아.이은하 옮김 / 비아북 / 2012년 3월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의 의문도 많아지지만 양육자인 부모의 의문도 많아지는거 같다. 5살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이 왜 내 아이는 이런 행동들을 하는가? 이것은 기질적인것인가? 아니면 내가 알아채야하는 뭔가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등등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책장의 육아서적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육아경험자들이 이야기 하는 육아서적의 내용만으로는 내 아이를 이해하기는 뭔가가 부족했다.

그러다 보게 된 스마트 브레인... 똑똑한 양육, 야무진 내 아이를 위한 스마트 브레인 이라는데 똑똑한 양육이나 야무진 내 아이보다는 내 아이를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집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 읽어 보니 역시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처험 내용 구성도 똑 부러 진다. 책의 활용법부터 찬찬히 읽어 나가도 좋고 목차를 보고 중간에 필요한 대목만을 우선 읽어도 도움이 된다.

내용에 나오는 과학적인 설명이 조금 어려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친절한 부연 설명이 있다.

다양한 사례와 최근 육아의 고민거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나로써는 이 책을 좀더 일찍 접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운 일이었다.

자 이제 우리 모두 우리 아이의 머리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정보를 파악하러 나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