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바이블을 만났답니다. 임신출산 이젠 두렵지 않아요!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임신출산서적추천/출산서적추천/임신중 읽어야할 책)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를 만났답니다.
첫째를 출산하기 전에 첫임신의 두렵고 막막했던 때에
서점에서 임신출산백과를 종류별로 훑어보고 고르며 읽어보고
임신 기간 중 산모교실을 65회나 다니며 임신출산 관련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그 외의 궁금한 것들은 인터넷을 통해, 육아카페 질문방을 통해 해결해야 했던 그 때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 다니던 저는
막상 출산하기 전날 저녁에 숱한 산모교실 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은 어떻게 주지.. 출산을 당장 어떻게 준비하지..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하며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정작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만을 찾기란 힘들잖아요.
이 책은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이 딱딱하고 비슷비슷한 그런 내용이 아닌
그야말로 과학적인 사실들을 이야기 들려주듯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더라고요.
아! 이런 과학적인 이유로 조심하라는거구나.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구나.
엽산은 이런 이유로 꼭 먹어야 하는거였구나! 등등
이 책을 읽다보면 과학적으로 이해가 쏙쏙 되면서 새로운 지식들이 플러스되어 가는걸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얼마나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일인지
부모로서 준비되어져야 할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건지 포인트를 딱딱 맞춰줘요.
두 남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결심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기보단
혼수준비에 더 몰두하고 신경쓰고 결혼예식 준비, 신혼여행 준비로 바쁘다가
막상 결혼을 해서 부딪히고 다투고 이해 못하는 일이 생기듯이
엄마, 아빠로서의 진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아기방은 어떻게 꾸밀까, 출산용품은 뭘 살까.. 이런거에 더 초점을 맞추느라
막상 아기를 낳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챙겨줘야 할지 모르고
이상과 현실이 너무 달라서 수면부족에 여러 스트레스로 산후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정말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실 것을 꼭 권해 드려요.
임신 준비를 하는 분들과 임신중이신 분들 뿐만 아니라 출산경험이 있는 분들께도 권해 드립니다.
저도 첫째를 출산한 경험이 있고 여러 책들도 읽어보아서 그런지
둘째를 가졌을 땐 왠지 모를 자신감에 제 몸을 잘 챙기지 못했어요.
그리고 임신사실을 알고 바로 단유 시도를 하느라 몸이 많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가득했던 중이라..
정말 속상하게도 둘째를 가진지 얼마 안되어 떠나보내게 되었었어요.
아픈 기억과 후회로 다음에 찾아오는 아기는 잘 준비해서 잘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정독하며 이 책을 읽었고 이 책을 만난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럼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소개시켜 드릴게요.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447 페이지의 제법 두꺼운 책이랍니다.
가격은 18,000원이고 김영사에서 나왔어요.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식이다.
이 책은 임신사실을 안 순간부터 출산까지 임신부에게 찾아오는 막연한 두려움을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통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설명해주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해줘요.
국내 최초로 후생유전학을 바탕으로 임신출산을 설명해주고요.
세계 최고의 의사이며 경험 많은 아버지인 저자는 임신부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주치의가 되어 준답니다.
이 책은 남편과 함께 볼 것을 추천 드려요.
저희 남편도 이 책을 읽더니 정말 말 그대로 임신출산 설명서라며
어떻게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자세히 설명했냐며 재밌다고 술술 읽더라고요.
부모로서 준비하는 과정으로 함께 임신출산 과정을 이해하며 공유하며 도우면
임신기간도 덜 예민하고 두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내몸 시리즈의 공저자인 마이클 로이젠 박사와 메멧 오즈 박사로
저서로는 <내몸 사용설명서>,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내몸 젊게 만들기>,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 등이 있어요.
<내몸 사용설명서>는 동생집에 놀러가니 제부가 열심히 보던 책인데,
저는 이 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우리 몸에 대해 이토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 있다니 그야말로 놀랍더라고요.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며 노후를 맞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제부를 존경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는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임신과 출산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Part1. 하나에서 둘이 되다
훌륭한 유전자
영양 공급 시간
하나였던 내가 둘이 되는 신비한 과정을 소개하며 후생유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임신기간 중에 엄마가 후생유전에 대해 인식하고 행동하는게
출생 후의 아기의 인생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금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만나게 된답니다.
또한 영양 공급 시간에서는 태아의 성장을 위한 태반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데,
태반이 이토록 놀랍고 신비한 역할을 하는지
와.. 처음으로 깊이 와 닿았어요.
여기서는 태반의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과 임신기간 중 태반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팁도 얻을 수 있답니다. ^^
Part2. 엄마가 아기를 바꾸다.
누구를 위해 먹는가?
위험한 성장
감각의 발달
임신 중 내가 먹는 음식이 태아가 태어난 뒤, 어린시절 건강 뿐 아니라 어른이 된 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먹고 싶은데로 아무거나 드실 수 있을까요?
태아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임신부가 지켜야 하는 칼로리 섭취 원칙은 '1.1명분'을 먹는 것이라고 하네요.
막연히 임신중에는 2인분을 먹어야겠다는 생각 버려야겠어요. ^^
이 파트에서는 임신 중 태아에게 영양을 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아기 뇌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 임신기간과 출산 후 얼마간 아기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 등
감각 발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Part3. 아기가 엄마를 바꾸다.
엄마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하자.
몸의 변화
스트레스, 불안, 수면부족, 우울증 등 임신으로 바뀐 모체의 뇌가 임신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싶을 거예요.
임신 중에는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니라 아는 것이 약으로
제대로 많이 알수록 불안한 마음이 편안해져서 불안, 걱정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답니다.
임신 중 몸의 변화도 이토록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설명한 책은 못 만나봤어요.
Part4. 아기가 세상에 오다.
특별한 출산
새로운 시작
임신계획
건강과 임신과 출산준비
출산을 앞둘수록 불안해지는 임신부에게 정말 유용한 파트예요.
출산준비와 과정에 대해 진통과 탄생의 과정, 남편의 역할, 부끄러운 질문
그리고 출산 후 육아에 대해 안는 법, 트림 시키는 법, 기저귀 가는 법, 산후조리 영양 및 임신 중 그리고 출산 전 산후체조
아기마사지까지..
육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까지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만 쏙쏙 모아 놓은 책이랍니다.
저처럼 서점에서 여러 책들 비교하며 인터넷에서 수집하며 산모교실 다니며 정보수집 안하셔도
이 책 한권이면 임신출산의 중요사항과 핵심 포인트들을 알기 쉽게 쏙쏙 정리하실 수 있어요.
그럼 한번 간단히 내용을 살펴볼게요.
이 책의 장점은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고 재미난 일러스트가 있어 설명에 흥미와 이해를 더해준다는 점이에요.
수정되어 착상하기 까지의 과정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요.
수정이 끝난 수정란은 난관 끝 부분까지 이동해 자궁으로 들어가 자궁벽에 착상하는데,
이것은 우리 인간이 시도하는 가장 위험한 여행으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험난한 여정이라고 해요.
수정한 지 7일 이내에 포배가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하면 자궁 내벽이 허물어져 임신부는 자신이 수정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하네요.
세포 분열 과정
자궁벽에 착상한 모습
세포의 외부 층은 태반의 일부가 되고 내부 층은 태아 자체의 토대를 이룬대요.
임신부 배에는 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중간중간 이렇게 재미난 질문과 대답도 있어요.
보통 13kg 쪘는데 아기 몸무게가 3.4kg이면 나머지는 다 내 살이야? 하고 걱정했잖아요.
나머지가 다 내 지방이 아니라는 걸 이 책에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네요.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고마운 정보죠? ^^
피해야 할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을 교통신호에 비유,
임신 기간 중에 교통신호를 잘 지키고 가능하면 파란불 음식을 드세요~ ^^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대신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가능하면 챙겨 먹어야겠죠? ^^
아기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안되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요.
태아의 성장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더욱 이해하기 쉽겠지요? ^^
또한 책의 중간중간에 토막상식이 나오는데, 짧고 재미나면서도 유용한 상식들이 들어있어
읽는 중간중간에 재미를 더해줘요.
재미난 토막 상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