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내몸 시리즈 5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안기순 옮김, 신종철 감수 / 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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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바이블을 만났답니다. 임신출산 이젠 두렵지 않아요!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임신출산서적추천/출산서적추천/임신중 읽어야할 책)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를 만났답니다.

 

첫째를 출산하기 전에 첫임신의 두렵고 막막했던 때에

서점에서 임신출산백과를 종류별로 훑어보고 고르며 읽어보고

임신 기간 중 산모교실을 65회나 다니며 임신출산 관련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그 외의 궁금한 것들은 인터넷을 통해, 육아카페 질문방을 통해 해결해야 했던 그 때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 다니던 저는

막상 출산하기 전날 저녁에 숱한 산모교실 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은 어떻게 주지.. 출산을 당장 어떻게 준비하지..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하며 혼란스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정작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만을 찾기란 힘들잖아요.

 

이 책은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이 딱딱하고 비슷비슷한 그런 내용이 아닌

그야말로 과학적인 사실들을 이야기 들려주듯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더라고요.

 

아! 이런 과학적인 이유로 조심하라는거구나.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구나.

엽산은 이런 이유로 꼭 먹어야 하는거였구나! 등등

이 책을 읽다보면 과학적으로 이해가 쏙쏙 되면서 새로운 지식들이 플러스되어 가는걸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얼마나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일인지

부모로서 준비되어져야 할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건지 포인트를 딱딱 맞춰줘요.

 

두 남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결심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기보단

혼수준비에 더 몰두하고 신경쓰고 결혼예식 준비, 신혼여행 준비로 바쁘다가

막상 결혼을 해서 부딪히고 다투고 이해 못하는 일이 생기듯이

엄마, 아빠로서의 진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아기방은 어떻게 꾸밀까, 출산용품은 뭘 살까.. 이런거에 더 초점을 맞추느라

막상 아기를 낳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챙겨줘야 할지 모르고

이상과 현실이 너무 달라서 수면부족에 여러 스트레스로 산후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정말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들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실 것을 꼭 권해 드려요.

 

임신 준비를 하는 분들과 임신중이신 분들 뿐만 아니라 출산경험이 있는 분들께도 권해 드립니다.

 

저도 첫째를 출산한 경험이 있고 여러 책들도 읽어보아서 그런지

둘째를 가졌을 땐 왠지 모를 자신감에 제 몸을 잘 챙기지 못했어요.

그리고 임신사실을 알고 바로 단유 시도를 하느라 몸이 많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가득했던 중이라..

정말 속상하게도 둘째를 가진지 얼마 안되어 떠나보내게 되었었어요.

 

아픈 기억과 후회로 다음에 찾아오는 아기는 잘 준비해서 잘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정독하며 이 책을 읽었고 이 책을 만난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그럼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소개시켜 드릴게요.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447 페이지의 제법 두꺼운 책이랍니다.

가격은 18,000원이고 김영사에서 나왔어요.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식이다.

이 책은 임신사실을 안 순간부터 출산까지 임신부에게 찾아오는 막연한 두려움을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통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설명해주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해줘요.


국내 최초로 후생유전학을 바탕으로 임신출산을 설명해주고요.

세계 최고의 의사이며 경험 많은 아버지인 저자는 임신부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주치의가 되어 준답니다.

이 책은 남편과 함께 볼 것을 추천 드려요.

저희 남편도 이 책을 읽더니 정말 말 그대로 임신출산 설명서라며

어떻게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자세히 설명했냐며 재밌다고 술술 읽더라고요.

부모로서 준비하는 과정으로 함께 임신출산 과정을 이해하며 공유하며 도우면

임신기간도 덜 예민하고 두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의 저자는 유명한 내몸 시리즈의 공저자인 마이클 로이젠 박사와 메멧 오즈 박사로


저서로는 <내몸 사용설명서>,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내몸 젊게 만들기>,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 등이 있어요.

<내몸 사용설명서>는 동생집에 놀러가니 제부가 열심히 보던 책인데,

저는 이 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우리 몸에 대해 이토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 있다니 그야말로 놀랍더라고요.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며 노후를 맞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제부를 존경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는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임신과 출산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Part1. 하나에서 둘이 되다

훌륭한 유전자

영양 공급 시간

 

하나였던 내가 둘이 되는 신비한 과정을 소개하며 후생유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임신기간 중에 엄마가 후생유전에 대해 인식하고 행동하는게

출생 후의 아기의 인생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금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만나게 된답니다.

 

또한 영양 공급 시간에서는 태아의 성장을 위한 태반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데,

태반이 이토록 놀랍고 신비한 역할을 하는지

와.. 처음으로 깊이 와 닿았어요.

 

여기서는 태반의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과 임신기간 중 태반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팁도 얻을 수 있답니다. ^^

 

Part2. 엄마가 아기를 바꾸다.

누구를 위해 먹는가?

위험한 성장

감각의 발달

 

임신 중 내가 먹는 음식이 태아가 태어난 뒤, 어린시절 건강 뿐 아니라 어른이 된 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먹고 싶은데로 아무거나 드실 수 있을까요?

 

태아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임신부가 지켜야 하는 칼로리 섭취 원칙은 '1.1명분'을 먹는 것이라고 하네요.

막연히 임신중에는 2인분을 먹어야겠다는 생각 버려야겠어요. ^^

 

이 파트에서는 임신 중 태아에게 영양을 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아기 뇌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 임신기간과 출산 후 얼마간 아기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 등

감각 발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Part3. 아기가 엄마를 바꾸다.

엄마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하자.

몸의 변화

 

스트레스, 불안, 수면부족, 우울증 등 임신으로 바뀐 모체의 뇌가 임신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싶을 거예요.

 

임신 중에는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니라 아는 것이 약으로

제대로 많이 알수록 불안한 마음이 편안해져서 불안, 걱정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답니다.

임신 중 몸의 변화도 이토록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설명한 책은 못 만나봤어요.

 

 

Part4. 아기가 세상에 오다.

특별한 출산

새로운 시작

임신계획

건강과 임신과 출산준비

 

출산을 앞둘수록 불안해지는 임신부에게 정말 유용한 파트예요.

 

출산준비와 과정에 대해 진통과 탄생의 과정, 남편의 역할, 부끄러운 질문

그리고 출산 후 육아에 대해 안는 법, 트림 시키는 법, 기저귀 가는 법, 산후조리 영양 및 임신 중 그리고 출산 전 산후체조

아기마사지까지..

육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까지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만 쏙쏙 모아 놓은 책이랍니다.

 

저처럼 서점에서 여러 책들 비교하며 인터넷에서 수집하며 산모교실 다니며 정보수집 안하셔도

이 책 한권이면 임신출산의 중요사항과 핵심 포인트들을 알기 쉽게 쏙쏙 정리하실 수 있어요.

 

그럼 한번 간단히 내용을 살펴볼게요.

 

이 책의 장점은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고 재미난 일러스트가 있어 설명에 흥미와 이해를 더해준다는 점이에요.

수정되어 착상하기 까지의 과정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요.

수정이 끝난 수정란은 난관 끝 부분까지 이동해 자궁으로 들어가 자궁벽에 착상하는데,

이것은 우리 인간이 시도하는 가장 위험한 여행으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험난한 여정이라고 해요.

수정한 지 7일 이내에 포배가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하면 자궁 내벽이 허물어져 임신부는 자신이 수정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하네요.


세포 분열 과정

자궁벽에 착상한 모습

세포의 외부 층은 태반의 일부가 되고 내부 층은 태아 자체의 토대를 이룬대요.

임신부 배에는 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중간중간 이렇게 재미난 질문과 대답도 있어요.

보통 13kg 쪘는데 아기 몸무게가 3.4kg이면 나머지는 다 내 살이야? 하고 걱정했잖아요.

나머지가 다 내 지방이 아니라는 걸 이 책에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네요.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고마운 정보죠? ^^


피해야 할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을 교통신호에 비유,

임신 기간 중에 교통신호를 잘 지키고 가능하면 파란불 음식을 드세요~ ^^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대신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가능하면 챙겨 먹어야겠죠? ^^


아기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안되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요.


태아의 성장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더욱 이해하기 쉽겠지요? ^^

또한 책의 중간중간에 토막상식이 나오는데, 짧고 재미나면서도 유용한 상식들이 들어있어

읽는 중간중간에 재미를 더해줘요.



 

재미난 토막 상식들~

이 책은 출산 후 육아하면서 유용한 정보들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출산 후에도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속싸개에 감싸는 법도 이렇게 그림으로 나와 있고요.


신생아 마사지도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일러스트 너무 귀엽죠? ^^


걱정 및 불안 퀴즈를 통해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도 체크해 볼 수 있어요.

임신 중 내 몸 안의 모습이에요.

호르몬으로 인해 몸 안의 모든 부위가 느슨해짐으로 위산 역류와 관절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대요.

위산 역류 현상을 그림과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요.


출산 과정 및 모습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제왕절개 모습도 그림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요.


출산 후 아기 안는 자세도 그림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겠죠?


아기가 왜 울까요?

당황스러울 때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천기저귀 접는 법과

일회용 기저귀 및 천기저귀 가는 법

 

임신 중 체조 및 출산 전 분만에 도움이 되는 체조

산후체조까지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운동까지 도와주는 실용적인 책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마지막엔 알찬 부록까지 있어 임신출산에 관련한 모든 것이 알차게 쏙쏙 들어 있답니다.

예방접종도 꼼꼼히 챙길 수 있고요.

두 의사 선생님의 자녀의 경우엔 어떻게 했는지도 이야기 들려줘요.

출산 후 누구나 겪는 산후우울증 척도까지 스스로 테스트 해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찾아보기가 있어 궁금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정말 하나하나 유용하고 꼭 필요한 정보들을 그림과 술술 읽히는 글로 요점까지 딱 파악하기 쉽게 포인트를 잡아주니

임신출산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또한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 파트별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 엄마와 아기를 위한 팁이 나오는데,

임신중에 엄마와 아기를 위해 엄마가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막상 구입하면 책장 안에 꽂아 둔채로 잘 읽지 않게 되는게 임신출산 서적이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저는 너무 흥미롭고 재미난 이 책에 반해 버려서

주위에 임신 준비하는 분들, 임신한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요.

 

임신 축하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김영사에서 나온 내몸 임신출산 설명서

 

내몸 사용 설명서처럼 베스트셀러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임신 준비중인 분들, 임신중이신 분들 이 책 꼬옥 읽어 보세요.

 

아는 만큼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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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 사용설명서 아기 사용설명서 시리즈
코니시 가오루, 코니시 유쿠오 지음, 나지윤 옮김 / 책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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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와 언제쯤 대화할 수 있을까요?
아기가 말을 하기 전에 모든 엄마, 아빠들의 관심사가
우리 아기와 언제쯤 말할 수 있을까..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주위에 말하는 아기를 보면 너무 신기하고
저희 딸이 말을 알아듣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면
너무너무 신기하고 기특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아기말 사용설명서 책을 보았을 때,
너무너무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어요.



아기말 사용설명서

세상 모든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아기말'에 관한 똑똑한 보고서!

행동이 유난히 빠르고 신체발달이 확실한 저희 딸을 보면서
같이 놀아주고 행동에 맞춰 발달사항에 맞게 챙겨주기는 하는데
정작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고 관찰을 하고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기말 사용설명서를 만났을 때 언어발달 관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더욱 기뻤구요.
아기의 말을 이해하면 보다 즐겁게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일본의 아기 전문가 코니시 의사 부부가 전하는
'아기 말'에 관한 알짜배기 이야기가 한 권에 쏘~옥! 들어간 아기말 사용설명서
아기는 상상 이상으로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므로
아기가 하는 말을 차분히 들어주고 애정 어린 반응을 보여주세요.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아기와의 대화를 진심으로 즐기는 마음가짐이에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란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니까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기도 즐겁고 행복해져요,


이 책은 3단계의 개월별 언어발달 이야기와
'아기의 말하기'에 관한 코니시 의사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파트의
총 4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1~6개월은 말하기의 토대를 다지는 단계로
주로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있는 시기예요.

하루에 몇 시간만이라도 아기에게 집중해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받아주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이라는 걸 알았네요.

영어 발음 'R'과 'L'을 구분해요.

아기의 말과 몸짓을 따라 해보세요.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게 해주는 것은
재미난 카툰이 에피소드와 같은 내용과 함께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쏙쏙 기억에 남아요.


엄마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리듬과 멜로디를 이해하고
타인의 기분에 공감하고
엄마의 표정을 따라하고
말소리와 그 밖의 소리, 모국어를 구분하고
표정으로 말을 하는 시기
이 시기에 엄마들은 표정을 읽고 말을 해주고
말을 걸면서 공감해주고
아기의 말과 몸짓을 따라해주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면 된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나름 아기의 모든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많이 반응하고 들려준다고 노력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빨리 읽었으면 더 적용하며 관찰하며 키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7~12개월은 말하기의 씨앗을 뿌리는 단계로
아기의 기분을 소리로 표현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아기의 발성을 원활하게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부모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해요.


리듬감 있는 반복을 좋아하고
촉감과 핥기로 세상을 배우고
큰소리를 내서 관심을 끄는 시기


이 무렵 아기는 말보다 표정으로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기 때문에
아기와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면 아기에게 감정이 더 잘 전달된대요.

또한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을 응시하기 때문에
대화를 나눌 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을 해주는게 중요하답니다.

또한 아기에게 "안돼!"라고 말할 때는 표정으로도 표현해주어야 하고요.

말하기의 씨앗을 뿌리는 이 시기에는
부모의 공감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네요.

제게는 딸이 7~12개월을 지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12개월 이후는 말하기의 싹을 틔우는 단계예요.

자신의 기분을 전하려는 마음이 커지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시기
말하기의 싹을 틔우는 비결은 다름 아닌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네요.

상황에 부합하는 말은 아기가 기억하기 쉬워요.
반복적인 효과음을 좋아해요.
분위기를 읽고 행동해요.
엄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말의 의미를 이해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행동을 기억해서 분위기를 읽고 행동해요.
데굴데굴, 팔랑팔랑, 탕탕탕과 같은 반복적인 효과음을 좋아해서
발음하기 쉬운 효과음을 많이 들려주면 아기의 언어 발달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혼자서도 즐겁게 놀아요.
선택권을 주면 좋아하는데 이 때 좋아하는 사물을 말로 표현해 주면
언어능력이 그만큼 더 성장해요.

아기가 몹시 울 때는 아기를 안고 조용한 장소로 이동한 뒤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키면
공감하는 말을 걸며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인식시켜 주세요.
잠들기 전에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기의 상상력을 키워줘요.

이 시기를 읽으면서 아직 이제 돌을 한주 남겨둔 딸이
언어발달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챙겨주고 도와주면 되는지를 알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말하기의 싹을 틔우려면 '애정'과 '관심'이라는 자양분이 필요하답니다.

엄마의 애정과 관심에 더욱 표정이 풍부해지고 신나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4번째 파트는 이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들려주고픈 '아기의 말하기'에 관한
코니시 의사 부부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대화형식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선배부모가 아끼는 후배부모에게 들려주는 따스한 이야기처럼 들려서
더욱 친근하고 유용하게 쏙쏙 들어옵니다.


놀기만큼 효과적인 학습은 없는데,
많은 시간을 함께 놀아줄 수 없다면 하루에 단 10분 혹은 20분이라도
아기와의 놀이에 진심으로 열중하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특히 와 닿았어요.


마지막으로 맨 뒤에는 소중한 아기의 말을 기록하는 예쁜 공간이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부모로서 아기의 발달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었는데,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아기를 똑똑하게 키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무한한 경쟁시대 속에서 부모로서의 바른 역할과 따스한 마음까지 배워가는
따스한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은 책
아기말 사용설명서


우리 아기의 언어발달 체크용 설명서가 아닌
아기를 관찰하면서 좀 더 배려하고 받아주고
좀 더 잘 소통하기 위한 안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말 사용설명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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