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 속의 변호사 이고 싶다
김연호 지음 / 열매출판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에는 변호사를 해도 끝발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이 변호사는 끝발은 커녕, 달랑 불알 두쪽만 달고 그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버틴 촌놈 변호사이다. 그런데 이 사람, 용한 것이 쥐뿔도 없는 집안에서 오죽 공부하겠다는 일념으로 사법고시에 합격(요즘 사법고시 하고는 격이 다르지요. 당시에는 겨우 2-3백명 뽑았으니까)하고는 또 요상하게 영어공부를 해서 미국가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가지고 돌아와,] 어쩌다가 유방확데 소송을 맡았는데,,,이사람 주눅 들지도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버티다가 나중에는 항복을 받아낸다. 어렵다고 뒤로 나자빠지는 사람들, 이책 한번 읽어볼만하다. 이 변호사처럼 악으로 버티면 세상에 죽을일 없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드라인
댄 캐리슨 지음, 이진원 옮김 / 미래의창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번역자를 고를 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보다는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는 말을 실감나게 해준 책이다. 원서를 보지 못해 얼마나 정확하게 번역했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못하겠지만, 로이터 기자 신분에 정확하게 번역했으리라 믿지만 이 사람의 번역은 정말 읽기 힘들었다. 거의 직역수준이었다. 번역자가 이해한 후, 다시 한국말로 만들려는 노력이 거의 없었다. 이런 식으로 번역했다면 보름이면 충분했었으리라 그리고 신문을 보고 이 책을 골랐는데, 데드라인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치열한 노력보다는 쓸데없는 정보가 거의 다이다. 서점에서 잠시 서서 보았다면 결코 이책을 고르지 않았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