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대소동 -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지음, 홍연시 그림, 박영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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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학을 좋아하는 딸!

물론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수학이 아닌 산수를 좋아하는 거지만요! ^^;

그래서 딸이 너무나 좋아할 것 같은 책!

"수학대소동"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수학책과 달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일상생활에 적용되어 있는 다양한 수학적인 개념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요.



목차에서 부터 일상생활 속 수학~!

뭔가 흥미롭지 않나요?



사실 아직 초등 2학년생인 아이에게는 수학의 공식이나 개념들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수학대소동"은 각 챕터별 만화로 흥미유발을 하고, 글로 풀어나가는 식이라

저희 아이는 책이 도착하자 마자 그 자리에서 완독을 했답니다.

엄마인 저도 평상시 수학에 관한 편견을 깨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직 2학년이라 어려운 수학개념은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일상생활 속 수학 얘기는 무척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수학 천재 샘과 수학 꼴찌 제레미의

수학 구출작전!

아이가 이 책을 처음 받은 후

흥미를 보인 것은 바로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만화 부분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이라면 만화를 도저히 지나칠 수 없죠. ^^;

저희 아이도 만화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다른 지루한 책들과 달리 이책은 표지에서 부터 장난끼 가늑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재밌는 만화 형태로 그려져 있죠.



그리고 중간중간에 만화로 내용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가 더 많이 흥미를 가지더군요.

물론 만화보다는 글과 정보들이 훨씬 더 많은 책이랍니다. ^^;

수학이란 과목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이 책은 만화라는 매개체를 사용해서 그 지루함을 재미로 바꾸어줄 수 있었어요.



"피보나치 수"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같이 책을 읽다보니 저도 몰랐던 아니면 이제는 모두 잊어버린 재밌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학생때 배웠던 피타고라스 정리가 어떤 원리인지. 그리고 어떤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저에게도 너무나도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실내 활동이 많아진 요즘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유익함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책!

어른들에게는 수학적 개념들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알 수 있는 책!

"수학대소동"

이번 2020년 코로나로 답답한 집콕생활 동안 "수학 대소동"의 세계에 한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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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대소동 -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지음, 홍연시 그림, 박영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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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학을 좋아하는 딸!

물론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수학이 아닌 산수를 좋아하는 거지만요! ^^;

그래서 딸이 너무나 좋아할 것 같은 책!

"수학대소동"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수학책과 달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일상생활에 적용되어 있는 다양한 수학적인 개념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요.



목차에서 부터 일상생활 속 수학~!

뭔가 흥미롭지 않나요?



사실 아직 초등 2학년생인 아이에게는 수학의 공식이나 개념들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수학대소동"은 각 챕터별 만화로 흥미유발을 하고, 글로 풀어나가는 식이라

저희 아이는 책이 도착하자 마자 그 자리에서 완독을 했답니다.

엄마인 저도 평상시 수학에 관한 편견을 깨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직 2학년이라 어려운 수학개념은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일상생활 속 수학 얘기는 무척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수학 천재 샘과 수학 꼴찌 제레미의

수학 구출작전!

아이가 이 책을 처음 받은 후

흥미를 보인 것은 바로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만화 부분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이라면 만화를 도저히 지나칠 수 없죠. ^^;

저희 아이도 만화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다른 지루한 책들과 달리 이책은 표지에서 부터 장난끼 가늑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재밌는 만화 형태로 그려져 있죠.



그리고 중간중간에 만화로 내용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가 더 많이 흥미를 가지더군요.

물론 만화보다는 글과 정보들이 훨씬 더 많은 책이랍니다. ^^;

수학이란 과목이 지루해 질 수 있는데

이 책은 만화라는 매개체를 사용해서 그 지루함을 재미로 바꾸어줄 수 있었어요.



"피보나치 수"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같이 책을 읽다보니 저도 몰랐던 아니면 이제는 모두 잊어버린 재밌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학생때 배웠던 피타고라스 정리가 어떤 원리인지. 그리고 어떤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저에게도 너무나도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실내 활동이 많아진 요즘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유익함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책!

어른들에게는 수학적 개념들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알 수 있는 책!

"수학대소동"

이번 2020년 코로나로 답답한 집콕생활 동안 "수학 대소동"의 세계에 한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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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새벽달님.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와'엄마표 영어 17년 실전 노트'라는 책을 쓴 저라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굉장히 열정적이고, 대단한 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육아서를 통해 들여다본 저자는 솔직하고, 털털했다. 그리고 그녀가 제안하는 방법은 간단했다.(그 안에 내공은 어마어마 하지만 말이다.)

필요하다 생각이 들면 그냥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부담 갖지 않고 바로 시작하자!
그렇게 저자는 바로바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주었을까?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읽는 단어는 무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말 안 듣는 아이가 밉다는 생각이,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이, 어느덧 사라지고
그래! 내가 나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아인데, 더 사랑해줘야지 더 측은하게 바라봐 줘야지라는 생각이 내 마음에 차올랐다.

그렇게 저자는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아이를 사랑의 눈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도록 얘기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아침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린 아침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평화롭고, 아이들이 예쁘고, 말이 고분고분 나왔다.

이런 날이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만
책을 읽는 순간의 반성과 다짐들은 어디로 가고
책을 다 읽은 후, 열어보지 않음과 동시에 망각되어 갔다.

책을 덮는 순간,
나의 측은지심은 어디로 갔을까? 왜 그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일까?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아이에 대한 이해보다는 엄마의 욕심이 커 아이를 다그치고, 혼을 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육아의 진정한 해답은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관심 가져주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저자와 아이들 사이의 겹겹이 쌓인 단어들의 모음집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27가지 단어 그중에서
나의 마음에 와닿은 단어를 선택해보았다.
' 카메라', '루틴의 힘','그냥','치사랑','우렁각시'다.

첫 번째

카메라
: 욱하는 마음 가라앉히는 마법의 도구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경계했던 감정을
'아이를 미워하는 마음'이었다고 얘기한다.

유독 힘든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일부러 나를 괴롭히러 태어난 것도 아니고, 엄마를 힘들게 하려고 일부러 괴롭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에 덧붙여,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일수록
사실 내가 힘든 것보다 몇 배 더 힘들게 사는 아이라는 말에 우리 집 둘째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호기심 많고, 친구 좋아하는 6살 아들은 요즘 매일 야단맞는 일상이 힘들 것 같다.

원에서도 아직은 자기 조절력이 부족한 터라 자주 지적을 받고, 집에서도 엄마에게 혼이 날 때가 많다.
모든 일상이 재미와 행복으로 가득 차면 더할 나위 없이좋을 텐데 자주 혼나는 상황이 속상한가 보다.
나보다 더 힘들 아들을 위해 측은지심이 발동해야 할 때이다.

저자는 측은지심 근육 발달 비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아이 촬영하기'와 '관찰일지' 쓰기를 추천하고 있다.

아직 실천해 보지 않았지만, 좀 더 간단한 스마트폰으로 아이 촬영하기를 먼저 시도해봐야겠다.

두 번째

루틴의 힘
: 매일매일 작은 성공 벽돌을 하나씩 쌓는 것

저자는 루틴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하고자 하는 행위가 있다면 그 행위를 반복할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으라 얘기한다. 그리고 행위를 구체화한 뒤 동선까지 짜두 면 자신과의 약속을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말이다.

더욱이 공감 되었던 부분은
백수가 불안한 게 '소속'이 없어서가 아니라 '루틴'이 없어서라고 얘기하는 저자.
그러게 전업주부인 나에게도 매일매일 성장할 수 있는 루틴이 있다면 하루를 더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루틴은 무엇이고,
아이들을 위한 루틴은 무엇인지? 내게 질문해 본다.

요즘 나도 이 책에서처럼 하나하나 루틴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옷 갈아입고, 헬스장 가기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루틴이 되었다.

?루틴은 실천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눈에 보이는 실천 표가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세 번째

그냥
:완벽하게 준비하지 말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주문

평상시 준비하고, 시작 전 시간이 많이 필요한 나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주문.

그냥 해(just do it)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 아니 시작을 해야 다음 길이 열린다.
중략
일단 시작하면 길이 열리고 또 다른 새로운 길이 거짓말처럼 열린다. 시작은 보잘것없지만 멈춤 없이 걸어가다 보니 그 끝은 진실로 창대했다. 91p

그래 맞다!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처럼 시작 앞에 두려움이 너무 커
계속 재기만 하는 나에게 참으로 울림이 있는 말
그냥 해!!!

그래서 나는 그냥하고 있다.
우물 쭈물 다이어트해? 말아? 그냥 해!
서평 쓰기 어떻게 해? 그냥 해!
그렇게 나는 그냥 해내고 있다.

네 번째

치사랑
: 이유 없이, 대가 없이, 존재 자체로 충분한 마음



정말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이에 대한 욕심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고맙고 예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대목에선 공감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사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저자의 말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책이 말해주듯이 저자는 육아 면 육아, 자기관리 면 자기관리에서 너무나 잘 해내어 온 인생 선배이기에
저자의 시행착오가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다섯 번째

우렁각시
: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에게 기꺼이 보여주는 것

늘 정리하고, 치우는 걸로 큰 아이와 실랑이를 한다.
가끔은 그냥 둬보기도 하고, 잔소리해보기도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깨끗하게 정돈된 거실과 자기 방에서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본다.
귀한 청소다." 152p

위 구절에서 귀한 청소라는 표현은 참 신선했다.
청소가 하나의 의식같이 느껴졌고,
그 표현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귀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꺼이 마음을 비우고,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저자.
도인 같다.
나도 오늘 큰아이를 생각하며 귀한 청소를 해보련다.

읽는 내내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는 현실이 힘겨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해보자!
하며 발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육아의 본질을 잊고 힘겨워하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아이가 내 맘같이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 힘겨워하는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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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새벽달님.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와'엄마표 영어 17년 실전 노트'라는 책을 쓴 저라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굉장히 열정적이고, 대단한 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육아서를 통해 들여다본 저자는 솔직하고, 털털했다. 
그리고 그녀가 제안하는 방법은 간단했다.(그 안에 내공은 어마어마 하지만 말이다.)

필요하다 생각이 들면 그냥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부담 갖지 않고 바로 시작하자!
그렇게 저자는 바로바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주었을까?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읽는 단어는 무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말 안 듣는 아이가 밉다는 생각이,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이, 어느덧 사라지고
그래! 내가 나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아인데, 
더 사랑해줘야지 더 측은하게 바라봐 줘야지라는 생각이 내 마음에 차올랐다.

그렇게 저자는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아이를 사랑의 눈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도록 얘기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아침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린 아침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평화롭고, 아이들이 예쁘고, 말이 고분고분 나왔다.

이런 날이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만
책을 읽는 순간의 반성과 다짐들은 어디로 가고
책을 다 읽은 후, 열어보지 않음과 동시에 망각되어 갔다.

책을 덮는 순간,
나의 측은지심은 어디로 갔을까? 왜 그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일까?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아이에 대한 이해보다는 엄마의 욕심이 커 아이를 다그치고, 혼을 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육아의 진정한 해답은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관심 가져주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저자와 아이들 사이의 겹겹이 쌓인 단어들의 모음집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27가지 단어 그중에서
나의 마음에 와닿은 단어를 선택해보았다.
' 카메라', '루틴의 힘','그냥','치사랑','우렁각시'다.

첫 번째

카메라
: 욱하는 마음 가라앉히는 마법의 도구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경계했던 감정을
'아이를 미워하는 마음'이었다고 얘기한다.

유독 힘든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일부러 나를 괴롭히러 태어난 것도 아니고, 
엄마를 힘들게 하려고 일부러 괴롭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에 덧붙여,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일수록
사실 내가 힘든 것보다 몇 배 더 힘들게 사는 아이라는 말에
 우리 집 둘째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호기심 많고, 친구 좋아하는 6살 아들은 요즘 매일 야단맞는 일상이 힘들 것 같다.

원에서도 아직은 자기 조절력이 부족한 터라 자주 지적을 받고, 
집에서도 엄마에게 혼이 날 때가 많다.
모든 일상이 재미와 행복으로 가득 차면 더할 나위 없이좋을 텐데 
자주 혼나는 상황이 속상한가 보다.
나보다 더 힘들 아들을 위해 측은지심이 발동해야 할 때이다.

저자는 측은지심 근육 발달 비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아이 촬영하기'와 '관찰일지' 쓰기를 추천하고 있다.

아직 실천해 보지 않았지만, 
좀 더 간단한 스마트폰으로 아이 촬영하기를 먼저 시도해봐야겠다.

두 번째

루틴의 힘
: 매일매일 작은 성공 벽돌을 하나씩 쌓는 것

저자는 루틴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하고자 하는 행위가 있다면
 그 행위를 반복할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으라 얘기한다. 
그리고 행위를 구체화한 뒤 동선까지 짜두 면 
자신과의 약속을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말이다.

더욱이 공감 되었던 부분은
백수가 불안한 게 '소속'이 없어서가 아니라 '루틴'이 없어서라고 얘기하는 저자.
그러게 전업주부인 나에게도 매일매일 성장할 수 있는 루틴이 있다면 
하루를 더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루틴은 무엇이고,
아이들을 위한 루틴은 무엇인지? 내게 질문해 본다.

요즘 나도 이 책에서처럼 하나하나 루틴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옷 갈아입고, 헬스장 가기.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루틴이 되었다.

루틴은 실천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눈에 보이는 실천 표가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세 번째

그냥
:완벽하게 준비하지 말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주문

평상시 준비하고, 시작 전 시간이 많이 필요한 나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주문.
그냥 해(just do it)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 아니 시작을 해야 다음 길이 열린다.
중략
일단 시작하면 길이 열리고 또 다른 새로운 길이 거짓말처럼 열린다. 
시작은 보잘것없지만 멈춤 없이 걸어가다 보니 그 끝은 진실로 창대했다." 91p

그래 맞다!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처럼 시작 앞에 두려움이 너무 커
계속 재기만 하는 나에게 참으로 울림이 있는 말
그냥 해!!!

그래서 나는 그냥하고 있다.
우물 쭈물 다이어트해? 말아? 그냥 해!
서평 쓰기 어떻게 해? 그냥 해!
그렇게 나는 그냥 해내고 있다.

네 번째

치사랑
: 이유 없이, 대가 없이, 존재 자체로 충분한 마음



정말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이에 대한 욕심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고맙고 예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대목에선 공감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사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저자의 말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책이 말해주듯이 저자는 육아 면 육아, 자기관리 면 자기관리에서
 너무나 잘 해내어 온 인생 선배이기에
저자의 시행착오가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다섯 번째

우렁각시
: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에게 기꺼이 보여주는 것

늘 정리하고, 치우는 걸로 큰 아이와 실랑이를 한다.
가끔은 그냥 둬보기도 하고, 잔소리해보기도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깨끗하게 정돈된 거실과 자기 방에서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본다.
귀한 청소다." 152p

위 구절에서 귀한 청소라는 표현은 참 신선했다.
청소가 하나의 의식같이 느껴졌고,
그 표현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귀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꺼이 마음을 비우고,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저자.
도인 같다.
나도 오늘 큰아이를 생각하며 귀한 청소를 해보련다.

읽는 내내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는 현실이 힘겨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해보자!
하며 발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육아의 본질을 잊고 힘겨워하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아이가 내 맘같이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 힘겨워하는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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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새벽달님.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와'엄마표 영어 17년 실전 노트'라는 책을 쓴 저라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굉장히 열정적이고, 대단한 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육아서를 통해 들여다본 저자는 솔직하고, 털털했다. 그리고 그녀가 제안하는 방법은 간단했다.(그 안에 내공은 어마어마 하지만 말이다.)

필요하다 생각이 들면 그냥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부담 갖지 않고 바로 시작하자!
그렇게 저자는 바로바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주었을까?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읽는 단어는 무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말 안 듣는 아이가 밉다는 생각이,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이, 어느덧 사라지고
그래! 내가 나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아인데, 더 사랑해줘야지 더 측은하게 바라봐 줘야지라는 생각이 내 마음에 차올랐다.

그렇게 저자는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아이를 사랑의 눈으로,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도록 얘기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아침독서를 하며 마음을 다스린 아침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평화롭고, 아이들이 예쁘고, 말이 고분고분 나왔다.

이런 날이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만
책을 읽는 순간의 반성과 다짐들은 어디로 가고
책을 다 읽은 후, 열어보지 않음과 동시에 망각되어 갔다.

책을 덮는 순간,
나의 측은지심은 어디로 갔을까? 왜 그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일까?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아이에 대한 이해보다는 엄마의 욕심이 커 아이를 다그치고, 혼을 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육아의 진정한 해답은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관심 가져주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저자와 아이들 사이의 겹겹이 쌓인 단어들의 모음집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27가지 단어 그중에서
나의 마음에 와닿은 단어를 선택해보았다.
' 카메라', '루틴의 힘','그냥','치사랑','우렁각시'다.

첫 번째

카메라
: 욱하는 마음 가라앉히는 마법의 도구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경계했던 감정을
'아이를 미워하는 마음'이었다고 얘기한다.

유독 힘든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일부러 나를 괴롭히러 태어난 것도 아니고, 엄마를 힘들게 하려고 일부러 괴롭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에 덧붙여,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일수록
사실 내가 힘든 것보다 몇 배 더 힘들게 사는 아이라는 말에 우리 집 둘째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호기심 많고, 친구 좋아하는 6살 아들은 요즘 매일 야단맞는 일상이 힘들 것 같다.

원에서도 아직은 자기 조절력이 부족한 터라 자주 지적을 받고, 집에서도 엄마에게 혼이 날 때가 많다.
모든 일상이 재미와 행복으로 가득 차면 더할 나위 없이좋을 텐데 자주 혼나는 상황이 속상한가 보다.
나보다 더 힘들 아들을 위해 측은지심이 발동해야 할 때이다.

저자는 측은지심 근육 발달 비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아이 촬영하기'와 '관찰일지' 쓰기를 추천하고 있다.

아직 실천해 보지 않았지만, 좀 더 간단한 스마트폰으로 아이 촬영하기를 먼저 시도해봐야겠다.

두 번째

루틴의 힘
: 매일매일 작은 성공 벽돌을 하나씩 쌓는 것

저자는 루틴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하고자 하는 행위가 있다면 그 행위를 반복할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으라 얘기한다. 그리고 행위를 구체화한 뒤 동선까지 짜두 면 자신과의 약속을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말이다.

더욱이 공감 되었던 부분은
백수가 불안한 게 '소속'이 없어서가 아니라 '루틴'이 없어서라고 얘기하는 저자.
그러게 전업주부인 나에게도 매일매일 성장할 수 있는 루틴이 있다면 하루를 더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루틴은 무엇이고,
아이들을 위한 루틴은 무엇인지? 내게 질문해 본다.

요즘 나도 이 책에서처럼 하나하나 루틴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고, 옷 갈아입고, 헬스장 가기 이것이 나의 첫 번째 루틴이 되었다.

?루틴은 실천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눈에 보이는 실천 표가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세 번째

그냥
:완벽하게 준비하지 말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주문

평상시 준비하고, 시작 전 시간이 많이 필요한 나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주문.
그냥 해(just do it)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 아니 시작을 해야 다음 길이 열린다.
중략
일단 시작하면 길이 열리고 또 다른 새로운 길이 거짓말처럼 열린다. 시작은 보잘것없지만 멈춤 없이 걸어가다 보니 그 끝은 진실로 창대했다." 91p

그래 맞다!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처럼 시작 앞에 두려움이 너무 커
계속 재기만 하는 나에게 참으로 울림이 있는 말
그냥 해!!!

그래서 나는 그냥하고 있다.
우물 쭈물 다이어트해? 말아? 그냥 해!
서평 쓰기 어떻게 해? 그냥 해!
그렇게 나는 그냥 해내고 있다.

네 번째

치사랑
: 이유 없이, 대가 없이, 존재 자체로 충분한 마음


정말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이에 대한 욕심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고맙고 예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대목에선 공감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사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저자의 말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다.
책이 말해주듯이 저자는 육아 면 육아, 자기관리 면 자기관리에서 너무나 잘 해내어 온 인생 선배이기에
저자의 시행착오가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다섯 번째

우렁각시
: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에게 기꺼이 보여주는 것

늘 정리하고, 치우는 걸로 큰 아이와 실랑이를 한다.
가끔은 그냥 둬보기도 하고, 잔소리해보기도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깨끗하게 정돈된 거실과 자기 방에서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본다.
귀한 청소다." 152p

위 구절에서 귀한 청소라는 표현은 참 신선했다.
청소가 하나의 의식같이 느껴졌고,
그 표현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귀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음이 느껴졌다.
기꺼이 마음을 비우고,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저자.
도인 같다.
나도 오늘 큰아이를 생각하며 귀한 청소를 해보련다.

읽는 내내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는 현실이 힘겨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해보자!
하며 발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육아의 본질을 잊고 힘겨워하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아이가 내 맘같이 잘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 힘겨워하는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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