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6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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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상상력에 놀랄 때가 있어요.

물론 저도 어렸을 때 그랬겠지만요^^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아이들의 상상은 끝이 없구나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들의 상상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이 책은 세 소년이 바닷가에서 놀면서 배를 만들면서 시작해요.

잭과 자크, 캐스퍼는 모래로 열심히 배를 만들고,

셔츠로 돛도 달아요.

배의 가장자리에 양동이도 꽂고요.

 

배가 완성되자

닻을 올려라! 하면서 세계일주를 하러 출발해요^^

 

가다가 커다란 해적선을 만나죠.

 

"자크 항해사, 뱃머리를 돌려서 저 해적선을 따라잡자!!"

 

어릴 때 저도 이런 놀이하면서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요.

 

거인 해적선에 다가 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바람이 몰아쳤어요,.

태풍도 심하게 불어서

결국 돛대도 쓰러지고,

배에 물도 들이차고.....

 

그래서 삼총사는 배를 버리고 탈출했어요^^

 

이건 바닷가 파도 때문에 모래배가 부서져서 이렇게 말한 것 같아요^^

 

 

"거인 해적들도 배가 부서져서 이 섬으로 도망쳤다."

라고 말하면서 거인 해적들의 보물을 찾으러 가요.

 

책을 읽는 동안 딸이

"무슨 보물일까? 보물을 찾을까?"

하면서 무척 궁금해 하더라고요..

 

 

결국 보물은 찾아요.

그건 맛있는 케잌과 샌드위치, 머핀이예요~^^

 

보물을 나눠 갖으려고 할 때,

"요 녀석들, 잡았다."

하면서 거인 해적이 나타나요.

 

 

 

거인 해적은 엄마, 아빠 였어요^^

 

참 기발한 상상력 이예요^^

 

거인 해적들이 옷을 갈아입히고

아이스크림도 줘요.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했내요.

 

"그런데 알고보니 거인 해적들은 마음씨가 착했어. 자신들의 보물을 나눠 주었거든.

아이스크림도 세 개나 갖다 주고."

 

 

마지막 장면은 세 소년이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요^^

 

책 읽고 딸이 웃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신도 바닷가 가고 싶대요.

 

저도 요즘 바다 보러 가고 싶은데

기회가 안되내요...ㅠㅠ

 

독후활동으로 스케치북에 배를 그려보고,

색종이로 배도 접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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