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발자국일까? - 흔적 그림으로 만나는 자연 관찰
크리스티네 팔터마이르 그림, 모니카 랑에 글, 조국현 옮김, 박시룡 감수 / 시공주니어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숲체험을 다녀 온 후 부쩍 동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아직 어리지만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서도 그녀의 잇 아이템 개미 외에  숲체험 때 듣고 보았던 소나무와 몇 가지 나뭇잎, 올챙이 등을 찾곤 한다.


요즘은 뜨거운 날씨 때문에 바깥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탓에 주로 책을 보며 그 때 기억을 더듬곤 하는데, 그러다 접하게 된 그림으로 만나는 자연관찰 시리즈의 '누구의 발자국일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례의 흔적들을 보고 어떤 동물의 흔적일지 상황에 따라 유추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세밀화로 표현된 그림과 그림마다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그림 옆에 딸린 세세한 설명을 함께 읽으면 아이가 이해하기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다.




발자국이나 배설물, 먹이 등에 대한 꼭지와 섬세한 세밀화가 이해를 돕고, 오른편 접힌 부분을 열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뽑힌 깃털의 흔적으로 어떤 동물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잡아먹혔는지 추리해 보기도 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공룡의 흔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공룡이 다소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보면 살고 있는 곳 주변 작은 화단에서도 생물들의 흔적을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게 되는 듯 하다.


숲체험 후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 되시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