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힌트

삶의 힌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삶의 힌트는 32년간 나오키상 심사위원이기도 한 일본 문학의 거장인 이츠키 히로유키의 책이다. 그는 평소 2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의 저자이기도 하고 200권이 넘는 책을 쓰기도 했다고 해서 일본 문학 거장의 내공에 대해 크게 의심하지 않고 책장을 열었다.

삶의 힌트라는 제목에서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이 책은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처세나 법칙만을 알려주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류의 책이었다.

스펙만을 강조하는 요즘 세태를 비판하기라도 하듯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너무 조급해 하고 불안해 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따라 가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츠키 히로유키에 의하면 삶의 힌트는 바로 삶의 지혜인 것이다.

나를 믿고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삶이 버겁게 느껴지거나 자존감이 떨어져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박승직 상점[상]

박승직 상점 - 상 - 한국 자본주의의 첫발을 떼다
박상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7월

박승직 상점은 대기업 두산의 전신인 박승직상점에 대한 이야기이다. 박승직상점은 18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과 빈곤 속에서도 보따리 장수부터 상점 주인까지 역경을 딛고 굴지의 대기업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 시대에서 대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의 전신이 모두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박승직상점은 종로를 배경으로 하는 데 그 시대에도 번화가라고 불리는 곳이 존재했기 때문에 큰 물에서 놀기 위해 노력했던 승직은 바닥부터 시작한지 15년만에 가게를 열었다.

소설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박승직의 성공 스토리가 더 진실하게 와닿았고 최초의 기업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보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또한 과거 종로 시장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상상해보게끔 하는 재미도 있었다.

박승직 상점 - 상 권에서는 "쌀녀"로 등장하는 여인이 박승직의 마음에 있는 여인으로, 장두환 아들 재경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내용까지만 나온다.

하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위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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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장정일의 독서일기
장정일 지음 / 마티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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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기조절력-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시형 지음 / 지식채널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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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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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하라!- 사람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감정은 뇌에 따라 움직인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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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도가 기회다

모든 파도가 기회다 - 우체부 프레드의 절대 배신하지 않는 성공원칙
마크 샌번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3년 5월

마크 샌번은 우체부 프레드로 유명한 저자이다.

우체부 프레드에서도 평범한 우편 배달 일을 특별한 일로 만드는 비밀을 알려줬었는데

이번에도 지칠 때 그것을 인생의 기회로 생각하고 그 파도의 물결을 타고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비밀을 알려주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는다.

하지만 실제로 배운 만큼 인생이 더 잘 풀리거나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저자는 인생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말하며, 그것은 지식의 문제보다는

마음의 문제이며 소통의 문제라고 말한다.

사실 책에서 말하는 성공원칙은 의사소통의 원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저자는 주변 사람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낙관주의자가 되라고 말한다. 낙관주의자가 되는 것은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과 같아

비가 오면 언제든지 우산을 펴서 비를 막을 수 있을 것처럼

마음의 위기가 오면 언제든지 긍정의 파워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처럼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보고,

또 부정적인 성향인지 낙관적인 성향인지 파악하여 자신의 심리 상태를 다스리고,

마지막으로 자신 주변의 인맥을 관리하고 유지하며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성공에 멀지 않을 것이다.

꿈꾸는 월급쟁이

꿈꾸는 월급쟁이
존 아쿠프 지음, 김은화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5월

8년 동안 8번의 사표를 쓰고 꿈을 이뤘다는 저자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직장인들이 어디에서든 자신의 위치에서 포기하지 말고 꿈꾸라는 의미로 쓴 책이 바로 꿈꾸는 월급쟁이다.

그는 원래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광고 회사에서 문서 작성을 했었고,

또 신문사에서 일을 하며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수도 없는 고민과 방황을 했던 사람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기란 쉽지 않다.

보통 자신의 전공과 유사한 일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대학에 입학하지만 실제 사회에 가게 될 때는

예상과 달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지원하더라도

반드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저자처럼 늘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고 평생 그리워하며 살거나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다반수일 것이다.

저자는 무조건 자신의 직장을 포기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며

그때까지 자기 계발에 포기하지 않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싫은 일을 할 때 마다 자신이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생각을 갖기를 권한다.

평소에 꿈을 갖고 살며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당장 이루지 못하더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