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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부동산 경매왕
김지혜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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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중에 나온 부동산 서적들을 살펴보면

대개는 구체적인 성공방법보다는 마인드 위주로 내용을 퉁치는

서적들이 굉장히 많다.


어떻게 그렇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는지가 궁금하게 책 제목을 쓰고,

안에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 그냥 도덕책 같은 느낌의 책들도 여러번 봐왔다.

허나 이 책은 그런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다.


책 내용 + 어플 + 유튜브 등으로 컨텐츠를 연계하여 많은 팁들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부동산 책 사는 사람들은 A부터 Z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기를 원한다.


물론 차근차근 알려주면 정작 실력이 늘지 않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 알려줄 것처럼 책 제목 써놓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도 별로다.

어떤 책은 정말 상술처럼 느껴진 책도 있다.


이 책은 두 가지를 다 잡고자 하였다.

원론적인 내용도 있지만 보다 실용적인 이론을 담으려 노력하였고(어플 등),

다양한 돌발 상황들을 제시하여 경매투자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다.


컬러로 페이지를 구성하여 사진, 표처럼 시각적인 내용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경매에 대하여 잘 모르는 독자가 기초적인 것을 배우면서도

실전적인 내용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딱이다.


유료 동영상 강좌 수강권도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부동산 경매 첫걸음을 수월하게 옮길 수 있다.


그냥 뻔한 조언이 아닌

실전형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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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클래식 오디세이 8
조지 오웰 지음, 뉴트랜스레이션 옮김 / 다상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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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애플의 광고에서도 나온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된건 "스티브잡스" 자서전을 통해서였다. 

내용 중 애플의 광고에서 1984의 지배자인

빅브라더에게 시원하게 한방 맥이는 장면을 읽고,

그 광고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면서 1984라는 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느꼈던 감정 위주로 리뷰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소설은 섬뜩한 공포소설에 가깝다.


주인공 윈스턴이 살고 있는 세계는 "빅브라더"와 그의 추종자들이 모든 사람들의 자유를 속박하고 있는 세계다.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는 없다. 무슨 말을 하든, 심지어 무슨 표정을 짓는것 까지도 감시되며 하다하다 내 집 화장실 변기는 집중 감시를 당하는 공간 중 하나다.


모든 행동들이 감시당하고 있다. 감시를 하는 목적은 빅브라더에 반하는 종자들을 찾아내고 제거하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권력을 활용한 공포 통치를 통해 

기존의 권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하는 목적이다.


가장 공포소설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현재를 위해 과거의 기억마저 조작한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A는 B였다. 

그러나 B가 C가 되면 사실 A는 C지만 빅브라더는 A자체를 지워버린다.


사람도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본문에선 "증발된다"라고 표현하여 끌려가 죽었다는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매번 바뀌면서 정당화되는 경제의 우수한 성과등은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품게하고, 

그것이 엉터리인지도 모르고 성과에 취하도록 만든다.


아이들마저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부모가 반란분자라고 판단되면

신고하게끔 세뇌시킨 부분 역시 상당히 섬뜩했다.


주인공 윈스턴은 현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과거를 조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겉으로 티나지 않게 그 일을 수행한다.

허나 마음속엔 늘 지금 사는 세계가 엉터리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는 마치 괴물들만 사는 세상에서 자신도 괴물이 되어 방향을 잃은 채

깊은 바닷속에 있는 숲을 헤메는 기분이었다"


가장 큰 반란세력인 "골드스타인"과 이 세계를 향해 저항하고픈 욕망을 품은채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 개인적인 자유를 침해당하고, 시종일관 지배자가 감시한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상상만해도 공포 그 자체다.

자유 침해만이 아니라 나의 기억/생각, 심지어 과거마저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아예 하나의 인격을, 아니 이것들이 모이면 다수의 군중을 살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표현되는 세상이 너무나 끔찍해서

지금 사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고, 이 시대에 이런 소설을 쓴 저자의 상상력에

무척 감명을 받은 작품이었다.


책 자체가 추리소설을 읽는것처럼 문장도 쉽고,

적절한 분량에서 전환이 되어 지루하지 않고, 단숨에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빅브라더"의 세계속에 있다는

공포스럽고 소름돋는 느낌을 체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전쟁하지 말고 자유롭게 많이 배워라



http://cafe.naver.com/jhcomm/13279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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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김진형.이현주.신동원 지음 / 로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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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책은 별로 읽기 싫다면?

이러한 물음에 답해줄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딸바보가 그렸어"의 새로운 시리즈인

"딸바보가 그렸어 -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이다.


미술학도 아빠와 카피라이터 엄마, 그리고 아동 정신의학과 전문의 세 명이 콜라보를 하여

육아 처방전을 써주듯이 쏠쏠한 팁을 처방해준다.


이 책의 구조는 1)육아의 힘든 상황 주제 던지기 2) 사례를 만화로 보여주기

3)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 세가지로 크게 나뉜다.


내용의 전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러스트(만화)는 이 시리즈의 전작인 두 권에서도 그랬듯이

이 책의 색깔이고,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러스트로 육아에 대한 상황을 정리해주니 책을 잘 안 읽는 부모들도 

내용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그래그래 맞어맞어, 나도 그랬어"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싶다.


공감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고, 추가로 전문의의 육아처방까지 들어간다.


아이가 밥을 안 먹거나 편식을 할때, 너무나도 산만한 행동을 보일 때,

끝없는 질문을 할때, 밥이나 야채를 안 먹을때, 잠을 너무나 안 잘 때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에 


부모의 정신도 지키고, 아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처방을 내려준다.


절대적인 행동지침 같은 건 없겠지만 전문의의 처방을 읽다보면

절로 고개를 까딱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장점은 결국 

1) 일러스트로 쉽게 전달해준다. 2) 육아 상황에 폭풍 공감할 수 있다. 3) 모두가 윈윈하는 전문의의 처방이 있다.

세 가지로 압축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마냥 무미건조하게 육아문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카피라이터 출신 엄마의 영향인지 일러스트의 내용만 보면

상당히 핫한 용어를 섞어가면서 각종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서 육아상황을 소개해준다.

육아에 공감하면서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요소 역시 이 책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겠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사실 겪어봐야 아는, 사실 겪어봐도 잘 알기 어려운

고난이도의 과제와도 같다고 볼 수 있다.

세상 모든 아이는 같지 않고,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커다란 지침 정도는 얻어 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답답하고 열불나는 육아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줄 수 있을것 같다.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짜증과 미움, 눈물을 기쁨과 웃음, 미소로 채워가는 즐거운 육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육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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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 - 크리에이터를 위한 관점 전환의 기술 이상인 디자인
이상인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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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대량생산의 시대가 아니다.

누구나 똑같은 제품을 쓰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것은 이제 구시대적 발상이 되어버렸다.


선택해야 할 선택지가 많아지자 이제 어떻게 

차별화를 줘야 할 지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이 말인 즉슨 디자이너가 어떻게 인간을 이해하여

만족을 주는 디자인을 할 것인가와 연결된다.


취향의 문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디자이너, 다시 말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을

앎으로 해서 앞으로의 세상을 이해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이상인 씨라고 미국 디지털 디자인계에서 유명한

한국인 디자이너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고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속에서의 

디자이너와 디자인의 역할을 자신의 관점으로 설명한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점과 점을 잇는 선의 역할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선'으로써의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의

생각을 책 속에 닮고자 하였다.


디자이너의 생각법, 디자이너의 시선, 디자이너가 리더가

되었을 떄의 역할 등의 챕터를 거치면서 독자는

디자이너가 그냥 외관만 이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구나, 

다양한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트렌디하면서도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사람이라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용중 '디자이너와 일 잘 하는 방법'은 사실 다른 직군과 별 다를게 없다.

함께 논의하고, 서로 차이가 있는 부분은 조정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목적을 달성한다. 

뭐 특이할 것이란게 없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고, 싱거운 이야기이다.


그러나 기업을 위한 시스템 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고, 개인주의가 대세가 된 요즘

저자같은 디자이너처럼 소통하면서 협업하는 역량은 많이 쇠퇴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대의 디자이너의 협업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너무나도 당연한 역량은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읽다보면 디자인이란 행위 자체가 상당히 철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작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손에 잡히지 않는 형태를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현실적인 실체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재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던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디자이너의 유연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을 현재 하는 업무와 연계한다면

보다 다양한 결과물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점점 차별화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 남들과 똑같이 대량으로만 만들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몇년째 매출이 제자리이고, 매번 똑같은 마케팅 방법 등을 해도

고객이 늘지 않을 때,


이럴 때 디자이너의 실제 생각법을 이 책 한 권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면

남들과 다른 결과물을 내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계발 #디자이너의생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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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Tour 카페 투어 - 카페에 빠진 인스타그래머가 추천하는 국내 카페 105
장인화 지음 / 책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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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어린 빵떡이를 데리고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들러서 책을 읽고, 작업을 하는 등 공간으로서의 카페를 더 즐기는 편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개인적인 카페리스트를 "공간"으로의 관점에서 추천 및 소개한다.
단순히 전문가가 제안하는 커피맛 등 보편적인 기준 외에
가까운 친구가 추천해주듯이 여러 트렌디하면서도 멋진 카페들을 추천해준다.

책 내용은 제목에서 그냥 알 수 있다. 카페 투어, 즉
투어를 떠나기 좋은 카페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투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서울을 넘어 부산, 제주까지
다양한 지역의 카페들을 소개해 주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카페는
프랜차이즈 체인이 아닌 각각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이다.

각 카페들의 소개는 사실 상당히 단촐하다.
카페당 2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할당했고, 카페를 전체적으로 소개하는 글과
아주 최소한, 핵심적으로 요약한 요약정보를 담았다.
그마저도 사진이 1p정도 글이 1p정도이다.
이렇게 흐름이 빠른 구성이라면 뜨문뜨문 읽고, 어쩌다가 읽고,
나중에 또 읽어도 사전처럼 좋은 카페정보의 집합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용은 요약했을지언정 필요한 정보만을 압축해서
읽는 독자는 가독성이 상당히 좋아진다.
에디터 출신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다.

요약정보는 위치, 전화번호, 영업시간, 대표(추천)메뉴, 홈페이지(SNS), 주차정보
등으로 그냥 한 눈에 모든 정보가 들어오게끔 되어 있다.
그리고 예쁘게 플레이팅한 메뉴와 감성적으로 담은 카페 내부 사진까지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카페를 가고 싶어지고, 다음장에 있는 카페를 가고 싶어진다.

카페가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스타벅스를 필두로
동네마다 3~4군데 생겨나면서 카페시장을 독점하는 사이에서
이 책에서 추천하는 카페리스트를 가진 독자는 아마도
꽤 센스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인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카페장소를 중심축으로 삼고, 그 인근에서
메인으로 즐길만한 맛집, 놀이거리, 핫플레이스를 데이트 코스로 짜면
상당히 큰 고민없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프랜차이즈에 질렸다면 개성있는 카페들을 찾고 싶다면
연인에게 색다른 데이트 장소를 센스있게 소개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공간 정보를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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