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 로마 신화 27 : 트로이아의 목마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3월
평점 :
서양고전이지만 초등인문학으로 꼭 읽어야 하는 그리스로마신화는
초등 필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게 하는 이유이고
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중에서 아울북을 선택한 건 윤리의식 생겨나기 전
신화 이야기를 선정적으로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그림이 이쁘고, 신들을 정리하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트로이아 스티커가 초판 한정으로 제공 되니 발빠른 신간 선점이 중요하겠죠?
그리스로마신화를 만날 때마다 만날 수 있는 신화 캐릭터 카드도 아주 좋아요!
요거이~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우리집은 통에 잘 보관 중이랍니다.
트로이아 전쟁은 너무 유명한 트로이 목마 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검증된 콘텐츠로 제대로 읽는게 중요해요.

최고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시신을 찾으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아킬레우스의 갑옷으로 사이가 틀어진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
옛날에도 말싸움은 잘해야하나보다며 아킬레우스의 황금갑옷을
오디세우스가 갖는게 영 못마땅해보이는 우리 딸이에요.
억울함을 느낌 아이아스는 죽음을 선택하게 되지요.

트로이아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헤라클레스의 화살이 필요하고
10년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아테나가 오디세우스를 도와주는데요.

목마로 트로이아가 승리 했다가 믿게 만든 후
목마에 숨어들어 트로이아를 공격한 오디세우스
과연 오디세우스는 약속을 지켰을까요?
제우스가 아테나에게 내건 조건이 있지요.
트로이아를 함락하더라도 희생을 최소화 하라고요.
우리 아이는 벌써 예측했더라구요. 판도라도 그렇고....
영웅들은 꼭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신화를 읽으면서 사소하지만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신화를
그래서 읽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재해석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신화를 접한 후 똑똑해지는 신화여행에서는
신화가 지금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 폭넓게 알려주고 있어서 배경지식 쌓기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