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상한 이야기 수상한 우리반

수상한 우리 반 ㅣ 북멘토 가치동화 14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3월

매일 매일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6학년 3반이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여진이와 친구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주된 스토리에요.

"저는 우리 여진이만 보고 살아요. 우리 여진이는 공부 열심히 해서 꼭 해복해야 한다고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나는 엄마가 엄마 자신도 보고 아빠도 보고

그리고 할머니도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볼게 얼마나 많은데 나만 보고 살까.

예전에는 엄마의 그 말이 기분 좋았었다. 엄마가 나를 좋아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부담스럽다. 나만 보고 사는 엄마에게 혹시라도 실망을 주면 어쩌나

날마다 걱정이다. 걱정 때문에 숨도 잘 못쉬겠다.

본문 p.21

엄마한테 성적으로 늘 비교 당하는 영서에게 누명을 씌우고 싶은 여진의 마음과는 달리

상황은 예상밖의 사건들로 번져 나가고, 여진이가 관계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여진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수상한 우리반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우리 아이를 다른 친구와 비교하지 않았는지

아이가 부담을 느낄 정도로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진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볼 수 있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여진이를 비롯한 친구들의 행동들이 리얼하고 

현실적이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더라구요.

"기다리면 씩씩하게 자랄 거야. 조금 늦을 뿐이야"

"살아 있는 것은 기다리면 나오게 되어 있어. 재촉하지 않아도 믿고 기다려 주면 말이야."

본문 p.184 

새싹을 보며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이 꼭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 같지 않아서

읽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수상한시리즈는 매권마다 반전이 있는데요.

이번 반전도 역시 놀라웠다고 말하는 우리 아이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담임 선생님의 정체가 반전이었답니다.

게임동화 쿠키런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 ㅣ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
권용찬 지음, 임해봉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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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1권은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속 파르페디아 마법 아카데미를
파르페디아 아카데미라는 영웅 양성 학교로 변신한
학교를 배경으로 쿠키들의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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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맛 쿠키, 딸기맛 쿠키, 석류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 라떼맛 쿠키등
쿠키런 킹덤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 중이구요.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게임 속 쿠키들의 성격을 살린 세계관과 관계성은
보다 보면 다 이해가 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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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방어벽이 들러져 있어서 어둠마녀 쿠키의 마법이 닿지 않는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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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디아 아카데미에 파르페디아 체육대회가 열리는데요.
체육대회에서 우승 반이 되기 위해서 쿠키들이 전술을 짜는 모습도
너무나 귀여운데요.
이제 곧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한다기에
우리 아이들도 체육대회 기다리고 있는데~
쿠키런 킹덤 파르페디아 아카데미 체육대회를 통해서 기대감이 아주 만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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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쿠키처럼 신체 능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훈이 될 거라 생각이 들어요.

체육대회에서 우승반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선수로 뽑히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척 궁금한 쿠키들!
과연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누구일지~
최고의 선수가 누가될지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고고고~

청소년도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15가지 깨달음 ㅣ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시리즈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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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심란한 마음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깨달음을 나눠주는 알랭 드 보통의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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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며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듯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초적인 방법을 제시했어요.
잠을 충분히 자고, 올바른 식단을 지키고, 좋은 생각을 하는거에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키기에는 쉽지 않은 세가지지만,
지킬 수 있다면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고, 인생을 충분히 즐기고
일이 틀어져도 쉽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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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주제는 부모님이에요.
우리도 자랐을 때 부모님의 잔소리가 너무 싫었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똑같이 행동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해놓고, 우리는 핸드폰을 하며 텔레비젼을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위선자로 보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은 자녀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이유가 다 있는거죠.
부모님도 부모이기 전에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부모님의 잔소리가 더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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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없이 어려 보이는 부모에게도
부모가 너무나 커다란 존재로 벽처럼 느끼는 아이에게도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게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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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학교, 친구, 불안감, 진로, 외모 등 청소년의 마음을 알아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줄이고, 일이 틀어져도 쉽게 흥분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깨우치게 도와주는 책
알랭 드 보통의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입니다.

수상한 시리즈 열두번째 이야기 수상한 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ㅣ 북멘토 가치동화 47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4월

수상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고, 쉽게 갈 수 있는 놀이터지만

아파트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출입금지를 시키거나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게 요즘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상한 놀이터를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이야기는 여진이가 새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시작이 되어요.

여진이는 30층 아파트가 무서워서 밖을 내다보는데에도 3일이나 걸렸지만

엄마는 새아파트가 마음에 들지요.

할머니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비싼 옷을 걸치라고 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할머니는 옷으로 차별하는 사람들과는 아는 척도 하지 말라며

사람이 속이 꽉차야야 한다고 말하지만

엄마의 생각은 달라요. 사람을 처음 볼 때는 아무래도 겉모습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면서 말이지요.

새아파트로 놀러간 여진이네 놀러온 미지와 놀이터에 간 여진이는

미지와 동시에 걸음을 멈추는데....

번들거리는 머리가 눈에 쏙 들어오는 아저씨가 보였기 때문이에요.

어제도, 그제도 봤던 아저씨 옆에 검은 가방이 꿈틀꿈틀 움직이는데....

그런데 아파트에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요.

미지의 부추김도 있었지만 검은 가방 아저씨가 납치나 유괴를 하지 않았을까?

상상을 하는 여진이는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서

검은 가방을 든 아저씨가 의심스럽다고 연동이네 집에 가서 이야기 하는데....

연동이는 무사히 돌아왔고, 검은 가방 아저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지만
의심은 그대로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어서 아파트에 출입금지가 된 검은 가방 아저씨

여진이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검은 가방 아저씨가 오해를 사게 된 걸
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더라구요.
검은 가방의 정체는 무엇이고, 아저씨가 계속 놀이터에 오게 되는 이유까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가슴 따뜻한 반전이 궁금하다면 
수상한 놀이터 꼭 만나보시길 바라보아요.

세계 도시 탐험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3
김윤수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팡이가 이번에는 베를린으로 떠나요!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에서 독일의 첫 번째 황제 '빌헬름 1세'를 새긴 커다란
금화가 발굴되는데~ 이 금화를 조사하기 위해 베를린에 도착한 팡이는
병약한 도련님 칼과 동행하면서 금화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이 미국과 손련에 의해 나뉘어
점렴되었던 당시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베를린
독일은 1990년 통일을 맞이했지만 베를린에는 여전히 오랜 전쟁과 분단,
통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요.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도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어요.

교회 내부에서 갑자기 화재 사이렌이 울리고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사이 금화가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단서를 찾던 팡이는 교회에서 목격한 수상한 소녀를 쫒기 시작하는데
과연 수상한 소녀의 정체는?

 

책 중간중간에는 책 속 에피소드와 연관 된 독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하며 세계역사 상식을 키울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한눈에 보는 랜드마크를 보면서 가보고 싶은 명소를
짚어보기도 하면서 집콕 여행을 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예술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베를린
문화의 도시 베를린의 박물관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페르가몬 박물관, 보데박물관 등 다섯 개의 세계적인 박물관들이 모여 있는
박물관 섬은 아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꼭 여행가보고 싶은 나라로 아이가 꼽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
보물찾기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