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 조조의 전성시대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3월
평점 :

어린이들을 위한 삼국지, 어린이고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복잡한 이름, 반복되는 사건은 간결하게 정리하여 방대한 삼국의 역사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가져와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웹툰 스타일의 그림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이에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신간에서는 간웅 조조의 시대가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유비의 고향 탁현의 의용군 덕구와 상구의 이야기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는데
상구가 이번에 새롭게 의용군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보니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로 되갚으려는 조조는 죄 없는 서주 백성들을 죽이고
마을을 파괴하며 나아갔는데요. 이 모습을 본 아이는 호위병이 잘못한건데
죄 없는 백성을 죽이는 조조의 모습이 전에 스승을 죽일 때처럼 잔인한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 마람카와 야쟈드의 이야기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인데요.
판타지 요소들을 가미해 어려운 역사 삼국지가 아니라 이야기처럼 듣기 좋고
쉽고 재미있게 삼국지를 접할 수 있어요. 마람카와 야자드의 대화로 듣게 되니
더 기억이 잘 되는 거 같아요. 유비가 가장 잘 하는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전략이라는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는 혼란스러운 난세에 조조 VS 여포
과연 승자는 누가 되었을지 너무 궁금하던 와중에 생각지도 못한 일로 전쟁은
끝이 나버리지요. 전쟁이 왜 끝났는지 궁금하시다면 책에서 확인하세요.

한편 한나라 황제는 이각과 곽사에게 쫓기자 세력을 넓히던 조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멋지게 등장하는 조조와 그의 무장과 책사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대요.

이렇게 천하는 점점 조조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그는 황제보다도 더 큰 권력을 가지게
되자, 눈에 가시처럼 굴던 유비를 원술과 싸우게 할 계책을 세우는데....
스토리를 잠시 살펴봐도 너무나 재미있을 거 같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권말부록에서는 꼼꼼한 역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