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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 - 운명에 맞선 영웅들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신화를 읽다보면 어른들의 시선으로 윤리가 생성되지 않은 시기라
아이들이 읽어도 될까? 싶을 때가 있는데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자극적인 장면 하나 없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만화,
친절한 설명으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개념 신화 입문서이면서 어린이 인문학 책이에요.

글과 만화의 조합으로 학습은 물론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신화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일 수 있다보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9권에서는
운명에 맞선 영웅들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살인을 하고, 모함을 받을 위기에서 페가수스를 얻어 키마이라를 물리치지만
신에게 도전하자 비운의 영웅으로 추락하 벨레로폰

라이오스는 예언 때문에 아이를 이웃나라에 버리는데요.
이웃나라의 왕 폴리보스는 저주받은 왕자 오이디푸스를 키우기로 하지요.
오이디푸스는 부은 발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의 뜻을 요렇게 만화로
설명해주고 있다보니 아이가 훨씬 기억하기도 좋답니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결국에는 예언대로 되어버리고 마는데요.
우리 아이는 예언은 바뀌지 않는 거 같다면서 무척 슬퍼했답니다.
이아손과 테세우스의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는 만화와 글의 조합으로 쉽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지만 조금 더 깊이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정보 페이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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