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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1 : 아이네이아스의 새로운 여정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11월
평점 :

그리스 로마 신화 31권 아이네이아스의 새로운 여정은
로마 신화의 시조가 되는 아이네이아스의 이야기로
본격적으로 로마 신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보니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요.
로마 신화가 시작하는 땅 이탈리아까지의 여정이 쉬울리없겠지요?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아를 떠나 옛 어머니의 땅 이탈리아로 향하는 여정이
순탄하지 않아서 빠른 속도감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던 거 같아요.

토로이아를 떠나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해 떠난 아이네이아스
아폴론의 신전에서 옛 어머니의 땅으로 가라는 계시를 받지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유목민들과 함께 옛 어머니의 땅으로 떠나는데요.

트라키아, 델로스 섬, 크레타 섬, 하르피이아들의 섬....
가는 곳마다 시련을 만나는 아이네이아스
우리 아이는 괴조 하르피이아이와 싸우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고 해요.
하르피이아이의 예언대로 아버지가 죽는 아픔을 맞이하기도 하고

카르타고에서 디도 여왕을 만난 아이네이아스는
헤라가 원하는대로 사랑에 빠지고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트로이아의 사명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하는데....
디도를 두고 떠나는 아이네우스는 이탈리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홀로 남게 된 디도는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똑똑해지는 지식 여행을 통해 만화에서 보았던 내용보다
더 깊이 있는 신화와 역사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는데요.
명화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지도를 통해서 알려주니 더 이해하기도 쉬었던 거 같아요.
아이네이아스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힘든 여정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도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세계사 공부 하기 전이라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