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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1 - 머리만 금강불괴 ㅣ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1
이승민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평점 :

순수 국내 추리동화 개냥이 수사대를 좋아한 우리 아이
이승민 작가님 신작 눈 떠보니 슈퍼히어로도 기대하고
보더니 역시나 엄지척 했답니다.
눈 떠보니 슈퍼히어로는 내용도 신선하고
등장인물의 조합도, 빠른 전개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동화였어요.

주인공 시우의 가족들 이야기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어느 가족들과 똑같은 모습을 한 이들은 알고보면
조금 다른 가족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시우의 아빠처럼 보이는 강백산은 알고보면 보기보다
32세의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어린 무공 고수
시우의 누나처럼 보이는 앨리스는 천재 마법사이고
시우의 엄마처럼 보이는 큐제이는 고성능 안드로이드 로봇
그리고 주인공 시우는 2,800년 축적된 마나의 보유자에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완전 남이지만 요즘 가족의 정의는
피를 나누지 않아도 함께 살면서 신뢰를 하면 그게 가족이지요.
이런 가족의 모습도 상당히 신선했어요.

시우가 마나를 깨우칠 수 있게 가족들은 다양한 방법을 훈련을 해주고 있어요.
강백산에게 금강불괴를 앨리스에게 마법주문을, 큐제이와 과학공부를 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는 시우에요.
무술과 마법, 최첨단 과학 기술까지 더해져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이승민 작가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판타지동화 눈 떠보니 슈퍼히어로
있을 법한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서 실제로도
가능한 거 같은 느낌이 들다보니 더욱 빠져서 읽게 되더라구요.

어느 날 두 번째 세계의 통로가 열리고, 두 번재 세계의 신비한 동물들이
우리 세계로 넘어오는데,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듯한 이야기는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강한 등장 인물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서
가족의 단합력을 볼 수 있었답니다.

천 년 이상 열리지 않았던 두 번째 세계의 통로가 어쩌다 열리게 된건지
이들을 괴롭히는 악당까지 등장, 두 번째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판타지 동화 눈 떠보니 슈퍼히어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