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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다 ㅣ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3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3월
평점 :

공주탐정 엘리자베트는 역사 속에 살았던 엘리지베트 공주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서 스토리가 생동감이 더 느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공주탐정 엘리자베트 1, 2권은 읽지 못하고
3권 마지막 수수께끼부터 읽었는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난 이야기가 있어서 읽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할아버지 루이 15세가 선물로 준 하프시코드 뮤직박스에서 수상한
종이를 발견하고, 종이에 있는 암호를 풀어 장미 여인 초상화에 알게 되면서
장미 여인 초상화를 찾기 위한 마지막 단서, 플루티스트 뮤직박스를 손에
넣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에요.

시대배경이었던 18세기 유럽의 전염병이었던 천연두가 나오는데
왕실에서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서 먼저 솔선수범하며 접종하는 모습이나
천연두에 감염된 가족을 잃은 모습들을 보면서 지금의 코로나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18세기 유럽을 뒤덮었던 천연두와 프랑스에서 천연두 예방접종을
늦게 했다는 것을 바베의 역사수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어요.

엘리자베트와 친구들을 세 번째 뮤직박스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데
왕비의 시종 모리스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훼방을 놓지만,
엘리자베트가 모리스를 떼어 놓는데 성공하고
세 번째 뮤직박스인 플루티스트를 발견한 엘리자베트는 암호문을 풀어
백작 가문의 보물을 찾기 위한 최후의 모험을 펼치는데....

엘리자베트가 공주라는 굴레에 갇히지 않고 친구들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의 우정과
긍정적인 마음을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