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한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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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가 아닌 공감의 대화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법을 초등심리전문가 한혜원선생님이
알려주신다고 해서 따라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왠걸.....정말 정말....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우리 아이가 하는 말, 하는 의문들
그리고 엄마가 무심코 던지는 말들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고
그 상처로 인해서 아이가 포기하고 있던 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공부는 자존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시험을 잘봤을 때, 시험을 망쳐서 속상할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아이들은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엄마와 나누고 싶어하는데
공부와 관련하여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드러낼 때, 엄마가 아이와 나누는 대화가 아이들의
공부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엄마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공부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데요.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늘 우쭈주 해주고 싶고 좋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코로나로 더욱더 늘어지는 현실에서는 솔직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내가 어떤 성과를 이뤄낼 만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두려움과 한계를 학습하게 되지요. 이럴 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주 양육자인 엄마가 있다면 자신이 잘 해내리라고 믿을 수 있게 되겠지요?

"왜 이렇게 쉬운 것도 못 풀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너는 도대체 누굴 닮은 거야?"
"공부 안 하면 핸드폰 없앨 줄 알아."

이런 말들이 공부 자존감을 갉아먹는 말들도 있었는데
제가 아이에게지나가면서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있더라구요.
너는 안돼 라는 주문을 제가 하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한계가 있다고 알려주지는 않았는지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부모와 관계가 좋으면 성적도 따라온다고 해요.
그렇기 위해서는 아이가 존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게 좋겠더라구요.
엄마가 아이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함께 경험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이라는것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Tip을 제공하고 있으니
한결 연습해보기도 좋았던 거 같아요.




같은 상황이래도 아이의 성향별로 다르게 말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 둘의 성향이 다르다보니 칭찬을 해주는 것도
혼을 내는 것도 다르게 하는 것처럼 같은 상황이라도 성향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늘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책읽어라 잔소리를 하곤 했는데
우선 엄마부터 책 읽고 공부해서 말부터 다르게 해서 우리 아이의 공부자존감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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