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전서 - 전5권
한미의학 편집부 엮음 / 한미의학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경악전서를 공부했거나 공부해보려고 시도한 사람이라면 그 내용자체를 떠나서도 방대한 분량의 압박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앞부분에 공감하고 중요하다고 느끼고 감동했던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잊게되는 것은 단순히 기억력을 탓하기 전에 아직 내안에 소화되지 못한 탓이리라.

반복하면서 내것이 되어야겠지만 학생이든 한의사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공부하면서 의문나는 점은 당연히 다 찾아보면서 알아야 하겠지만 미리 그 길을 간 선배의 도움이 있다면 시간도 단축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10여년 전에 국역본이 있었지만 지금은 절판된 상태이고 한글로만 나와있어서 원문을 대조하기가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부인규>나 <신방팔진>의 국역본은 나와있지만 경악전서 전체가 원문과 함께 주까지 충실히 달려서 나왔다는 것은 정말 보통의 내공으로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뵌 적도 없고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저자인 안영민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방약합편>에 인용된 경악전서의 처방(신방팔진)이 적지 않다는 일례를 봐도 경악전서가 단순히 고전으로서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충분히 실용적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 경악전서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입문한 후에는 원문을 통해서 각자의 것으로 소화 시켰으면 한다.

원전으로 인민위생출판사본은 이미 품절이 되었으니 구하기 힘들것이고 간자로 된 것은 인터넷에서 중국서적 취급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구할 수 있다. 원문으로는 경희대 졸준위에서 나온 것(2권짜리)과 재편부익 경악전서가 대표적이다. 재편부익 경악전서는 노트식으로 보기 편리하고 주까지 자세히 나와 있고, 경희대 것도 보기 편리하게 편집이 되어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될 것이다.

경악전서 입문에 좋은 벗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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