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기의 진짜 모습 맥밀런 월드베스트
엘리나 엘리스 지음,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이 책은 아기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과, 형아의 솔직한 마음을 참 사랑스럽게 담아냈거든요. 

모두가 “아기가 너무 예쁘다~” 하고 웃지만, 형아 눈에는 시끄럽고, 냄새 나고, 까다로운 ‘꼬마 괴물’처럼 보일 때가 있죠. 

그래도 그 마음 한켠에는 동생을 꼭 껴안고 싶은 애정이 자리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동생에게 질투할 때가 있는데,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을 자연스럽게 겹쳐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웃음 속에 사랑이 다시 피어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림이 직관적이라 아이가 상황을 금방 이해했고, 사파리펜과 QR코드로 소리와 영상까지 즐기니 독서 시간이 더 풍성해졌어요. 

형제의 복잡한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