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동물들의 탄생 알맹이 그림책 74
파울리나 하라 지음, 메르세 갈리 그림, 구유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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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평단 신청하여 선물받은 책!

운도 좋지 너어무 너어무 좋은 책을 받았습니다~!

표지 오른쪽 구석에 보면 알맹이그림책이라고 되어있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엄마소리가 말했어> 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뭔가 지식을 소재로 하여 만든 그림책 시리즈인가보다 했습니다. 일흔네번째 책이네요.



표지의 이 동물은 누구일까요? 차례로 가봅니다.


주인공인 동물들을 그림자로 그려놓고 아래에 페이지를 써놨습니다. 흥미를 유발하기 좋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네칸 신화집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주제가 되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주인공들을 간단한 이미지로 만들어 표시하는 것에 대해 나와서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거든요. 이 책에서도 어떤 동물인지 자세히 보기 좋고 또 감각적으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표지의 동물이 아르마딜로 아니면 주머니쥐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정답은? 주머니쥐였습니다.^^



저는 책이 오자마자 그날 바로 택배를 뜯어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읽었습니다.

(근데 이제야 서평쓴 거 정말 죄송해요)


저는 정말 충격받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 중 두가지만 소개할게요~!

아기 전갈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등 위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


뻐꾸기도 충격이었어요. 자기 알을 남의 둥지에 슬그머니 갖다놓는데, 개수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원래 있던 알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ㅠㅠ 이건 우리반 학생 중 몇 명이 알더라구요. 초등학교에서 과학이나 사회를 가르치다보면 특정 분야는 학생들이 저보다 훨씬 많이 안다는 것이 실감났어요.



인간이 마지막에 나옵니다.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동물이 새끼를 낳고 기른다는 것을 익힌 뒤에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을 읽으면

새 생명이라는 게 더더더 신기하게 느껴지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또 우리도 수많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는 것도 느끼게 되어요.


(그런데 이런 메시지를 직접 적어놓지는 않았거든요. 그저 동물의 탄생과 키우는 과정을 적어놨을 뿐입니다. 그런데 사실적인 지식만 읽고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었고, 이번 서평책이 걸린 게 운이 넘 좋다고 느꼈어요.)



아래의 임신기간은

몇몇 학생들과 저의 아들에게 굉장히 흥미를 유발시키는 페이지입니다.

예전에 수명도감이라는 책을 읽어봤고 또 수많은 단위에 대한 수학책들을 읽어보면 아래의 메시지와 비슷한 그래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정보입니다.


좋은 책 선물 받게 되어서 행운이고요. 감사합니다.

사실 동물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까 수업시간에 절반만 읽어주고 인간으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넘기는 와중에 재미있어 보이는 동물이 계속 나와서 ㅠㅠ 난감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 이것만 더 읽어주세요." "하나만 더 읽어주세요."하는 목소리가 어찌나 달콤했는지 모른답니다. (물론 동물에 관심없는 학생은 "아니요. 이까지만 읽어주세요."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아했어요.


사진을 넣는 법을 모르겠네여. 뒤져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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