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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2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2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김보숙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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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좋아하는 에그박사 이야기라서 선물 줄 일이 있을 때마다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린이날 선물로 구매해줬더니 무척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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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4 소설 보다
김채원.이선진.이연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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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맞는 책이라는 컨셉이 좋아서 처음 손이갔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출퇴근 길 대중교통에서 읽기 적당한 길이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어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소설을 읽고 인터뷰를 바로 읽으며 이해도를 높일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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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조수빈 지음 / 파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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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되고 방송사도 옮기며 꿈을 업으로 삼으며 살다가 프리랜서가 되어서도 다양한 활동, 방송을 하면서 느낀 청춘은 어떤 모습인지 삶의 변곡점에서는 무엇을 느끼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였는지 아나운서 조수빈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적어도 '더 이상 노력할 수 없을 만큼' 노력한 것만은 확실하다.

이렇게 추억할 수 있는 과거는 어떤 모습일까 흘러가는 대로 적당히를 지향하며 평범의 범주에 들어가려는 노력 정도만 하고 살아온 나라서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오늘은 항상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젊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지만 지키고 힘들 때, 뭐라도 탓하고 싶을 때 쉽게 될 수 있는 핑계 중에 하나가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젊음을 부러워하고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게 되는 건지도, 그럴 때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앞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시간도, 돈도 어느 것 하나 여유롭지는 못해도 같은 영화, 연극, 뮤지컬을 반복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볼 때마다 같은 장면 같은 대사라도 나의 삶의 장면이 어디쯤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고 무심코 넘긴 장면들에 담긴 의미가 보이기도 하고 흘려 들었던 BGM에 마음이 빼앗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언제, 누구와 어떤 상태로 보느냐에 따라 책도 영화도 연극도 모두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사랑이 청춘의 통과의례라면 나는 아직 사랑이 뭔지 모르겠고 그 감정에 공감하지도 못하니 청춘이 오지 않은 게 아닌가. 청춘을 감정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열정이 있어야만, 사랑의 열병을 앓았어야만 청춘일까? 청춘을 나이로 재단하는 것도 공감할 수 없지만 감정으로 재단하는 것은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청춘은 반드시 시기를 정하고 정의해야만 하는 단어일까? 50대가 바라본 40대가 청춘이고 30대는 아직 영글지 못한 초목일 수도 있다. 나에게 청춘은 굳이 정의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단어이다.


전체적으로 청춘을 사랑으로 대표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는 거리감이 더 욱 크게 느껴졌다. 기혼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자와 미혼인 기자 친구가 과거에 사귄다고 의심받은 것과 같은 관계를 지금은 유지할 수 없어졌듯이 각자의 삶이 달라지고 지향점이 다르니 각자 느끼는 청춘은 다르기 마련이다. 나의 청춘과 저자의 청춘은 같은 점이 하나라도 있나 싶을 정도로 다른다. 그래서 이렇게 청춘을 바라볼 수도 있고 이런 청춘을 살아온 사람의 현재는 이렇구나를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공감하기보다는 새로운 세계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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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
키아라 파스토리니 외 지음, 쥔리 송 그림, 김현희 옮김 / 다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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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을 못 가다 보니 다양한 공연을 더 많이 보게 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책을 손에 들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를 하는 '시데레우스'가 생각났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받아보니 내 예상보다 글이 많고 설명이 조금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아이가 생각보다 재밌게 들어줘서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일러스트는 갈릴레이가 큰 웃음을 터뜨리며 굴러다니는 모습이 그려진 페이지였다. 왜 몸이 공이야 뭐야 왜 굴러다녀 이러면서 한참을 따라 웃으면 일러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시대에는 피사의 사탑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니 그때도 상당히 기울어진 상태였을 텐데 사람들이 무너질 거라고 걱정하진 않았나 보다.

과학시간에 배우는 공의 중량과 가속도 개념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알아낸 거였다니. 그 당시 인정받고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역학 이론을 실과 기울어진 판, 다양한 중량의 공을 이용한 실험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여 반박하고 사람들을 설득할 생각해 내다니 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실험 방법까지 고안해 내는 걸 보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각은 제한 없는 무한의 세계였던 것 같다.

모두가 맞는다고 할 때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듯이 참 힘든 일이다. 당시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있던 이론을 반박 해낼 만한 생각을 해내고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본인의 가설, 이론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보여줄 만한 실험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게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같은 놀라움이었다.

어렵게만 느껴질 것 같은 다양한 과학 이야기들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상을 보여주는 동화로 표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차츰차츰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읽다 보면 좀 더 과학적 사고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고 아이의 사고도 깊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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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포근포근 에디션)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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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잘 자고 일평생을 무던한 신경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을 만나다 보니 왜 만나다 보니 굉장히 예민해졌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내가 무던하다고 느꼈던 이유는 성장 배경이 무던했고 주변 환경이 무던했기 때문에 예민해진 요인이 주변에 없었던 게 아닐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다. 책 제목을 봤을 때부터 최근 많이 예민해진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저자는 발달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전문의인데, 예민해진 성격을 극단. 예민의 끝을 달리는 발달장애인들의 치료법과 발달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치료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예민해서 힘든 사람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이나 습관이 되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절차들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예민한 사람들을 섬세하고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고 그것이 충분히 장점이 있기도 하고 근본적으로 예민하다는 것은 질병이 아니므로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 예민함의 정도로 삶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내가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만큼 정말 예민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을 보호하고 나의 정신을 보호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다양하게 변하는 외부 자극에서 내가 온전히 나로 편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이 자극들을 잘 커트해 내고 순화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책을 보면서 했고 그거에 대한 방법을 섬세하게 책 속에서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좀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예민한 사람들 말고도 사회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거나 직장 생활로 통해서 얻는 스트레스 때문에 조금 힘들고 고민이 늘어난 사람들에게 좋은 해답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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