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이 약간 어른으로는 안보이는 동글 동안 작화라 망설였는데, 표지 색감과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 둘 느낌에 읽게 되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미리보기가 있어서 맛보기! 원래 작은공 귀여운공은 취향이 아닌데, 왜인지 재미있을 것 같고 다음편이 궁금하고! 수가 미인이야! 공이 귀여운 얼굴로 ^-^ 진짜 이 표정으로 웃음.....ㅋㅋㅋㅋ직구날리며 협박(?) 검색도 한 번 해보고 읽었는데 만족!
학창시절부터 얽혀 직장에서 다시 만난 공/수 둘이 와우 뭔가 어른미넘치면서 열받게도하면서 어우 다음에 어떤 대사로 치고받을지 궁금하기도하고. 텐션도 좋았어요!
타플랫폼에서도 검색 해봤는데, 리뷰가 천 개 가까이 있습니다! 개정판 이전 오리지널이 2003년도 출간인데, 오랜 느낌 전혀 없이 세계관이나 대사, 이야기 전개가 엄청나다는 리뷰가 기억에 남는데, 읽으며 똑같이 느낌. 스핀오프인 블랙스완까지 읽으려 목표잡으니 더 신났었습니다. 게다가 엄청 화제였던 (이야기로도 표지로도) 충신 작가님인걸 알고 나니 + 블랙스완, 눈의 여왕 모두 리뷰 엄청난 작품들! 믿고 보셔도 좋습니다.
수가 행복 찾았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다 포기하고 나(형)는 괜찮아-하며 정해진 길 그대로, 하고싶은 것, 원하는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집의 기대대로 결혼~평생 살아가야하는건 사는게 너무ㅠㅠ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