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1 룬의 아이들 (엘릭시르)
전민희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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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떤 분이든 막시민을 다시 만나면 제 말 한마디만 전해주시겠어요?"
"그야 어렵지 않죠. 뭔데요?"
이스핀의 검은 눈에서 평소 별빛처럼 감돌던 휘광이 순간살기를 띠었다.
다음에 걸리면 죽여버릴 테니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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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덕택에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어요. 헛걸음을 했으니 전 이만 돌아가야겠네요. 혹시 어떤 분이든 막시민을 다시 만나면 제 말 한마디만 전해주시겠어요?"
"그야 어렵지 않죠. 뭔데요?"
이스핀의 검은 눈에서 평소 별빛처럼 감돌던 휘광이 순간 살기를 띠었다.
"다음에 걸리면 죽여버릴 테니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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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서>
이름으로 만나는 나무 세상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면 이름부터 주고받는다 나무와 친근해지는 첫걸음도 이름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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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읽는 분들이 더 깊이 생각하고 보태서 나무 이름마다 붙은 물음표(나무의 이름)가 모두 풀리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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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라는 건 말일세, 아무 데나 막 놔두면 누군가 채 가버리기 십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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