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ㅠㅠ착하고 귀엽고 예쁘고... 책소개에서도 알 수 있지만 순하고ㅠㅠㅠ 거의 책 시작 얼마안가 숲에 서식하는 별별 생물체들에게 씨게 희롱당하는데, 저도 모르게 달파했다가 급 놀라고 오르카를 가로막고 잡아챈 것들은 또 놀리고... 다들 오르카를 인간, '신부'라며 원해요. 오르카는 어리둥절하면서 본인은 남자-라고 하지만 상관없단 얘기만 듣고. 음식 구하러 갔다가 정말 날벼락... 신비스럽기도 하고 판타지 정말정말 좋고. 와중 숲의 왕인 대왕대빵이 나타나서 오르카를 가지려고. 은근하게 위협과 협박을 곁들이는데... 오르카 떼굴떼굴 구르는 듯 구출 당하는듯, 다시 은근 강요 당하고ㅋㅋㅋㅋㅋ근데 또 왕이 다정자상하기도 함. 이런 판타지(!) 소설 읽고싶었어요. 정말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