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네체시타스 (총3권/완결)
모르고트 / 미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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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분위기가 좋아서 보고 싶었는데 달토끼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수 모습은 복숭아 같은 것 같아요. 표지의 인물들을 생각하며 묘사를 읽고 모습을 상상하니 배경도 예쁘고 캐릭터들 자체도 예쁘고. 공이 수를 안는 것 (수가 검투사인 공을 사 공은 로마시민의 개인노예가 되었고, 주인인 수의 명령이 잠자리 시중이었음)을 굉장히 꺼려하며 따르기 싫은 모습을 표출했는데, 그래도 씬은 금방 나왔고 공이 예상외로 일찍, 모르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질투를 느껴요. 약해보이는 수의 몸에 걱정도 굉장히 많이함. 저도 모르게 생각하다가 퍼뜩 내가 뭣하러 이런 걱정을/생각을 해. 부자이고 음탕한 도련님인데-하며 입덕부정ㅎㅎㅎㅎ을 매 순간 겪습니다. 수 말투가 -다/-느냐/ -해 하는 딱떨어지는 약간 그... 지위/나이 있는 어른 말투라 (쉬운 비교로 - 시대극·사극 말투) 표지에서 느낀 분위기와는 조금 갭이 느껴져서 천천히 생각하며 적응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지위가 있고, 만약 귀족이라면 어려도 이런어투 쓸 수 있지, 하며. 시 읊는 듯한 대사도 좋았어요. 공과 관계하며 장군을 부르는데, 장군은 저를 모르는 저 혼자만의 짝사랑이라 말합니다. 총 3권이라 분량도 좋았고 둘 사이 진전되는 모습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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