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러운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만드는 귀여운 인형과 소품
상드린 드베즈 지음, 김희경 옮김, 배정은 감수 / 솜씨컴퍼니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선물받았던(검색하면 알라딘 리스트1페이지에 나오는 책이다) 인형뜨개 책이 종이 질도 좋았고, 풀컬러에 기본 설명도 되어있어 이정도면 괜찮다, 사진도 참 예쁘고, 실물도 충분히 예쁘고 깜찍할 미니 인형이다! 싶었던 손뜨개 책도 200페이지가 채 안됐는데(그러나 도안이 없어서 당황했던 책. 글로만 설명되어있었다) 이 책은 92페이지라 집에있는 서적과 비교해본바, 얇긴 했습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미니한 인형 혹은 가방에 매달 수 있겠다싶은 크기의 인형 &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 법한 소품뜨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다소 아쉬운 책입니다. 요즘 뜨개책들이 정말 예쁘고 감각적인데다가, 유튜브에 뜨개관련 단어만 쳐도 수백~천여건의 뜨개영상이 많기에 이 책 정가인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설픈 추측도 해봅니다. 독자 및 소비자 입장에선 정가인하의 고마운 가격 덕분에 그래도 떠봄직한 인형을 보게 되어서 기뻤고, 가끔 뜨개 작품 사진들보면서 휴식하기에 괜찮았습니다. 계속 보고있자면 갑자기 나도 인형하나 완성해 갖고싶어져서ㅎㅎㅎㅎ 쌓여있는 일들을 생각하며 끝내 바늘을 못잡고 책보는걸로 대리만족합니다. 언젠간 시작~완성~할 수 있겠지!!하고 미리 색깔도 정해봄ㅎㅎㅎㅎ

 이 작가분은 세로로 실무늬 넣는걸 좋아하는지..... 표지의 인형에도, 부엉이인형에도, 장식용 사슴뜨기에도 세로줄을 넣어놨는데, 개인감상으론 이게 없는게 보기 좋았을 거 같고, 각기 다른 패턴이나 장식을 알려줬으면 좋았겠습니다. 너무 한 가지로 우려내는 느낌. 이왕 책을 집필하는데 이 부분도 신경써줫으면 어땠을까 해요. 더군다가 세로 스티치 넣은것도 깔끔하지 않고 헐랭해보여서 실밥튄것같고 으..! 삐뚤빼뚤해서 오히려 완성도가 떨어져보여요. 누군가에게 내놓을 정돈 아니고 혼자 완성해서 혼자 볼 용도로 느껴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