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 당신의 일상을 빛내주는 레진아트 클래스 탐탐 4
마니랜드(박지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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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아트'라는 단어가 굉장히 생소했지만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빈티지 스타일 헤어핀, 액세서리 손거울, 한복 노리개, 무드등, 핸드폰 거치대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작은 소품과 광범위한 귀염뽀짝한 레진 소재 물건들이 너무 취향 저격이었다. 레진 아트란 애폭시, 합성수지로 불리며 열경화성 플라스틱 종류로 접착제, 건축시공 코팅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되는 재료로 치과의 의료용 레진도 하나의 종류라고 한다.


레진 아트는 공예용 레진으로 작업하는 공예활동으로 UV 자외선을 쏘면 굳는 UV 레진과 주제와 경화제를 일정한 비율로 섞는 2액형 레진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놀러오세요, 레진 아트 공작소"라는 제목처럼 레진 아트란 무엇이고, 레진 아트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레진 아트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게 하는 욕망(?)을 일으킨다. 초보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레진 아트 작품 만들기의 노하우와 꿀팁, 그리고 레진 아트 기초 상식부터 기본 장비, UV 레진 돌발 상황 대처법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레진 아트 보조도구와 다양한 준비물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이 충분히 이해되었고, 조색제를 통해 본인만의 색을 낼 수 있는 색상 연출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새롭고 독특한 것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취향 저격이 될 책 같다. 책을 읽어가면서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레진 공예의 종류와 재료가 정말 다양했다. 제작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QR코드도 있고 다양한 응용, 다양하게 아이템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레진 아트 꿈나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했다.


또한 난이도에 따라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작품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투명을 담은 레진 아트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압화 펜던트 목걸이와 여름 바닷가 손거울은 여름 바닷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정말 예뻤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 활동이 힘든 요즘, 새로운 취미생활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 만들기에 도전하여 책에서 소개하는 LEVEL1부터 LEVEL5까지 차근차근 도전해 봐야겠다.


어느 정도 실력이 일취월장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 잎 클로버를 넣은 레진 아트나 귀염뽀짝한 간단한 소품들도 선물해 주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고급레벨의 레진 아트 창작품도 뚝딱뚝딱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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